경북도는 18일 경북도청 동락관에서 지역 어린이들을 대상으로 어린이경제뮤지컬 공연을 가졌다.
이번 공연은 최근 부자에 대해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돈에 대한 올바른 인식과 태도를 어릴 때부터 심어주기 위해 마련됐다.
‘부자가 머니(money)?’를 주제로 한 이번 공연은 미국의 스티브 잡스와 대한민국 경주 최부잣집 이야기를 통해 부(富)의 의미를 되새겨보고, 자기 자신뿐만 아니라 주위를 돌아볼 수 있는 스토리로 다뤘다.
공연은 특히 딱딱한 소비자 경제교육의 일방적인 전달 방식에서 벗어나 음악을 매개로 재미있게 풀어내 주목받았다.
경북도 최영숙 경제통상국장은 “어릴 때부터 경제에 대한 올바른 가치관 확립은 매우 중요하다”며 “공공 영역에서 할 수 있는 양질의 콘텐츠를 통해 어린이들이 소비자경제교육이 제대로 이뤄질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경북도 ‘3인3색 경제콘서트(2021년)’, ‘모차르트 선율로 듣는 경제음악극’, ‘민우의 자전거(2022, 2023년)’ 등 공연을 통한 어린이경제교육을 매년 추진하고 있다.
안동=노재현 기자 njh2000v@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