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군에 따르면 교육경비 보조금 심의위원회는 2025년 교육경비 지원사업으로 관내 32개 초·중·고등학교의 학교 특성화 사업 등 7개 부문 91개 사업에 지난해 보다 약 12억 원 증액된 교육경비 보조금 38억원을 지원하기로 심의·의결했다.
주요 지원사업으로는 △교육인적 역량강화 및 학습능력 제고 11개 사업 16억3000만원 △학력수준 향상 21개 사업 1억2000만원 △문화·체육분야 지원 6개 사업 5억5000만원 △교육인프라 구축 3개 사업 2200만원 △유치원·초·중·고 특성화 47개 사업 4억1000만원 △교육시설 개선 사업 2개 10억6000만원 등이다.
한편 군은 지난 7월 교육발전특구 시범지역으로 지정됐다. 올해 교육부로부터 지원받는 특별교부금 중 8200만원을 학교 정보화 지원 사업을 위해 2024년 교육경비 보조금으로 추가 지원하기로 결정했다.
정선군 관계자는 "기초 학력 제고를 위한 학력 수준 향상 프로그램 및 다양한 특성화 프로그램 등을 확대 운영하는 것은 물론 중복사업의 경우 다른 사업과의 연계를 통해 불필요한 사업 확대를 지양함으로써 효율적인 사업선정에 철저를 기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정선군과 도교육청 협력 사업인 더나은교육지구 사업으로 4년간 8억원을 지원하고 지난 7월 교육부로부터 교육발전특구 시범지역으로 지정 받는 등 미래를 이끌어 나갈 인재양성을 위해 교육경비 보조금 외에도 다양한 자체 사업들을 발굴·추진해나가면서 지속 가능한 교육 여건 개선에 노력하고 있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