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상호 기자
sangho@kukinews.com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가 “지난 15일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 징역형 판결 이후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사법리스크는 이제 리스크가 아닌 현실로 이어지고 있다”고 강조했다.
한 대표는 25일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이 대표 위증교사 범죄혐의에 대한 사법부 판결이 오후에 예정됐다”며 “위증과 위증교사 등은 사법방해를 하는 대표적인 사건들이다. 법원이 엄정한 판단을 할 거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우리는 민생에 집중하겠다. 민생회복과 경제 성장의 순간은 지금 바로 만들어야 한다”며 “경제가 우상향하고 격차해소가 이뤄져야 한다. 실천하지 못하면 뒤처지는 중요한 시점”이라고 전했다.
한 대표는 국민의힘 민생경제특별위원회에서 다양한 정책들을 발굴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내가 직접 특위에서 키를 잡고 한국이 할 일이 무엇인지 샅샅이 살피면서 실천하겠다”며 “성장과 복지를 모두 아우르는 정책을 실천하겠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국민의힘은 오직 민생회복과 경제성장을 위한 정책 추진을 통해 우리의 능력과 국민에 대한 진심을 증명해 보이겠다”며 “당 내외에서 모시기 어려운 사람들을 모집했다”고 부연했다.
한편 한 대표는 동덕여대 공학전환 논의 과정에서 발생한 폭력 사태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그는 “남녀공학으로 전환하든 여대를 유지하든 동덕여대 사학의 적법한 절차를 통해 정하면 될 문제”라며 “배움의 전당에서 과도한 폭력이 있던 점은 유감스럽다. 재발방지를 위해서라도 유야무야 넘기지 말고 명확한 책임을 물어야 한다”고 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