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 케스파컵 A조 1일 차가 끝났다. KT 롤스터와 OK저축은행 브리온, BNK 피어엑스가 조 1위에 자리했고, 광동 프릭스가 최하위에 머물렀다.
한국e스포츠협회는 30일 오후 ‘2024 케스파컵’ 조별리그 A조 풀리그를 온라인으로 개최했다.
A조는 KT, DRX, BNK 피어엑스, OK저축은행, 광동 프릭스, 중화 타이베이 올스타로 구성됐다. 4위까지 퀄리피케이션 스테이지에 진출한다. 5~6위는 탈락한다.
전원 2군으로 나온 KT가 2승1패를 기록하며 조 선두를 달렸다. KT는 ‘2024 LCK CL’ 우승 멤버인 ‘캐스팅’ 신민제, ‘지니’ 유백진에 1군 경험이 많은 ‘영재’ 고영재, ‘파덕’ 박석현, ‘피터’ 정윤수로 로스터를 구성해 좋은 경기력을 선보였다.
영입생 ‘클로저’ 이주현 등 1군 멤버로 출격한 OK저축은행은 KT 2군에 패하긴 했지만 중화 올스타와 광동을 잡고 2연승을 기록, 공동 선두에 위치했다. 주축인 ‘모건’ 박루한도 탑을 든든히 지켰다.
전원 2군으로 나선 BNK 역시 2승1패 라인에 합류, 3강 체제를 구축했다. 과거 피어엑스의 주축 멤버인 ‘엔비’ 이명준는 ‘커리어’ 오형석과 호흡을 맞췄다.
중화권 올스타팀은 월드 챔피언십(롤드컵)을 경험한 멤버로 케스파컵에 나섰다. ‘아지’ 황상즈, ‘카사’ 훙하오쉬안, ‘메이플’ 황이탈, ‘베티’ 루위훙, ‘우디’ 린위언이 출전했다. ‘카사’를 제외한 4인이 2024 롤드컵에서 좋은 모습을 보였던 PSG 탈론의 선수들로 구성됐다. 광동을 손쉽게 잡은 이들은 총력전을 펼친 OK저축은행에 무릎을 꿇어 1일 차 1승1패를 기록했다. DRX도 1승1패로 공동 4위에 자리했다.
유일하게 광동만이 승리를 올리지 못하고 3패만을 떠안았다. ‘슬레이어’ 김진영, ‘퀀텀’ 손정환으로 구성된 바텀 호흡이 맞지 않은 점이 패인이었다.
6팀은 오는 12월2일 대회 3일 차 A조 풀리그를 통해 최종 순위를 정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