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는 지난 5월 전 국민 대상 공모를 실시해 접수된 작품에 대한 심사위원회의 심사를 거쳐 상징물을 선정했다. 이후 선정된 작품을 전문 디자인 개발용역으로 진주시의 특색에 맞게 수정·보완해 상징물 매뉴얼을 완료했다.
도민체전 마스코트는 친근한 이미지에 대중적 인지도를 갖고 있는 진주시의 캐릭터 '하모'와 '아요'를 응용해 체육대회의 상징인 성화봉을 들고 있는 모습으로 제64회 도민체전을 기념하도록 표현했다.
대회마크는 진주의 영문 시작 글자인 J를 기본으로 J가 교차해 하나의 성화로 불꽃이 타오르는 모습을 형상화해 화합과 단결로 하나 되어 도약하는 경상남도의 모습을 담았다.
포스터는 '부강한 진주에서, 하나된 경남의 힘!'을 구호로 체전에 참여하는 선수들과 우주항공 산업도시로 뻗어가는 진주시의 미래상, 진주의 상징인 진주성을 통해 문화관광의 도시 진주의 이미지를 부각했다.
시 관계자는 "확정된 상징물로 체전 홈페이지 및 광고, 홍보물 제작 등 다양한 홍보활동을 펼쳐 2018년 이후 7년 만에 진주시에서 개최하는 도민체전을 성공적으로 치르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진주시, 2024년 수요자 중심 장애인 지원사업 '최우수상' 수상
경남 진주시는 보건복지부와 장애인개발원이 공동으로 주관한 '2024년 수요자 중심 장애인 지원체계 지원사업' 평가에서 '신규(발굴)등록 장애인 ONE-STOP 바로지원서비스'로 최고상인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시는 보건복지부와 한국장애인개발원이 전국 지자체를 대상으로 실시한 2024년 수요자 중심 장애인 지원체계 지원사업 공모에 신규등록 장애인에 대해 찾아가는 복지서비스를 강화한 '신규(발굴)등록 장애인 ONE-STOP 바로지원서비스'가 선정돼 국비 2000만원을 지원받아 지난 5월부터 10월까지 사업을 추진했다.
보건복지부와 장애인개발원은 공모에 선정된 사업추진 지자체를 대상으로 엄격한 심의를 거쳐 이번에 표창 대상을 선발해 발표했으며, 진주시는 사업의 우수성을 평가받아 '최우수상'을 수상하게 됐다.
'신규(등록)장애인 ONE-STOP 바로지원서비스'는 민·관 협력을 통한 신규(발굴) 등록장애인 맞춤형 바로지원체계 구축을 위해 진주시장애인종합복지관 외 7개 기관·단체가 협력체계를 구축해 미등록 장애인을 발굴하고, 신규등록장애인에게 찾아가는 서비스를 제공하는 사업이다.
장애인들에게 필요한 복지정보를 제공하고 종합복지상담과 서비스 연계 등의 조치를 통해 장애인의 복지욕구와 장애인 특성을 반영한 복지사업을 펼쳤다
진주시는 바로지원서비스를 통해 민·관의 협력으로 장애인 특성별 맞춤형 서비스 지원체계를 구축하고 사업시행 후 6개월 동안 신규등록장애인 62명과 발달장애 의심영유아 및 아동청소년 13명의 미등록장애인을 발굴했다. 이어 장애인의 욕구 및 개별특성에 맞는 장애인복지서비스를 연계해 1:1 양육컨설팅, 부모심리상담지원, 부모교육, 검사 및 진단비 지원, 위기가구 지원 등으로 발달지연 및 장애의심아동·청소년의 조기발견과 장애인복지사업의 적극적 개입 필요성에 대한 인식변화의 계기를 마련하는 성과를 거뒀다.
시는 '신규(등록)장애인 ONE-STOP 바로지원서비스' 사업 이용자의 높은 만족도 및 복지사각지대의 적극적 발굴 효과로 2025년 시책사업으로 추진할 계획이며, 사업내용을 좀 더 촘촘히 구성하고 다양한 민간기관과 연계협력을 통해 장애인일자리 지원 및 장애인 연령 및 특성 등을 반영한 장애인복지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장애인의 생활안정과 편의증진, 재활과 자립기반 조성을 위해 다양한 시책을 수립하고 꼼꼼히 살펴 내실 있게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진주=강연만 기자 kk77@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