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북 예천군 농업기술센터가 개발·보급한 신품종 벼 ‘미소진품’이 대통령상을 수상하자 농가와 소비자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어 지역 대표품종으로 자리매김할 전망이다.
6일 군 농업기술센터에 따르면 30년간 재배된 ‘일품벼’의 품질 저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개발된 ‘미소진품’은 2021년 지역적응 실증시험과 2022년 현장실증시험을 거쳐 2023년부터 보급되기 시작했다.
‘미소진품’은 첫해 2800㏊, 2024년 2500㏊(잠정)에서 재배됐으며, 밥맛과 완전미 비율이 뛰어나 생산자와 소비자 모두를 만족시켰다.
농업기술센터는 품종 정착을 위해 이앙 및 이삭거름 시기 등 재배기술 현장지도를 강화했으며, 2025년에는 재배면적이 3000㏊ 이상으로 확대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앞서 지난달 20일 세종 싱싱장터 주차장에서 열린 ‘제27회 전국 쌀 대축제’에서 쌀전업농예천군연합회 사무국장 김태완 씨가 출품한 ‘미소진품’ 쌀이 대통령상을 수상하며 우수성을 인정받았다.
이 쌀은 농촌진흥청 국립식량과학원이 2020년에 육성한 중만생종 벼 품종이다. 쌀알이 맑고 투명하며, 완전미율이 88.4%, 단백질 함량이 5.8%로 우수한 품질을 자랑한다.
정정호 예천군 농업기술센터 소장은 “고품질 우량종자를 확보해 지역 대표 쌀로 자리잡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