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탄핵안이 정족수 미달로 투표가 성립되지 못한 7일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국민의힘 당사 앞에 성난 시민들이 몰렸다. 이날 윤 대통령 탄핵소추 촉구 집회에 참석했던 시민들은 탄핵안 처리가 무산되자 국민의힘 당사 앞에서 표결 불참에 대해 항의했다.
국민의힘 당사 앞에 모인 시민들은 “내란 동조 국민의힘 해체하라”라는 구호를 외쳤다.
윤 대통령 탄핵소추안은 정족수 200명에 미달, 표결이 무산됐다. 재적의원(300명) 2/3 이상의 찬성이 있어야 했지만, 국민의힘 의원 대다수가 본회의장을 떠나며 195명만이 참여했다. 국민의힘에서는 안철수·김예지·김상욱 의원만 표를 던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