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무직원에 최대 1억6천만원 대출 [힘쎈충남 브리핑]

공무직원에 최대 1억6천만원 대출 [힘쎈충남 브리핑]

도·시군 4000여명 혜택...일반직장인보다 1.25%P 저렴

충남 투어패스 종료...7개월간 3만여매 판매 
도, 지난해 지역사회보장 평가서 대상 수상
충남테크노파크, ‘레전드50+’ 성과교류회 개최 
충남도립대 스마트팜학과, ‘청년농 혁신’ 현장교육

기사승인 2024-12-09 12:11:12
도, 하나은행·서울보증보험·충남공공노조와 업무협약  

충남도는 9일 도청 대회의실에서 하나은행, 서울보증보험, 충청남도공공노동조합 충남도청지회와 ‘충청남도 공무직원 금융서비스 지원’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사진=홍석원 기자

충남도와 일선 시·군 공무직원들을 대상으로 최대 1억 6천만 원까지 대출해 주는 상품이 출시된다. 

이 상품은 일반직장인 대출보다 1.25%P 저렴하고, 공무원 전북보다 0.35%P 저렴하다. 

충남도는 9일 도청 대회의실에서 하나은행, 서울보증보험, 충청남도공공노동조합 충남도청지회와 ‘충청남도 공무직원 금융서비스 지원’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도내 공무직원의 생활 안정을 도모하기 위한 금융서비스 지원을 목적으로 추진했다. 

김태흠 지사와 이동열 하나은행 충청영업그룹 부행장, 이상규 서울보증보험 대전충청본부장, 장명순 충청남도공공노동조합 충남도청지회장이 참석한 가운데, 이번 협약식은 시군 설명회 및 의견 수렴, 경과 보고, 협약 서명 등의 순으로 진행했다. 

이번 협약에 따라 각 기관은 도내 공무직 근로자에게 개선된 금융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한 제반 사항에 대해 서로 협력하기로 했다. 

도는 공무직원을 총괄 관리해 협약을 안정적으로 추진하고 사업 활성화를 도모하며, 하나은행은 공무직원을 위한 금융 상품 개발 및 금융서비스 제공에 협력한다. 

서울보증보험은 공무직원에 대한 생활안정자금 대출 취급 시 보증보험 발급 업무에 협조하며, 충청남도공공노동조합 충남도청지회는 도·시군 공무직원에 대한 금융 상품 및 금융서비스 홍보에 적극적으로 나선다. 

이번 협약은 전북특별자치도에 이어 전국에서 두 번째로 시행하는 공무직원 대상 금융서비스 지원 업무협약으로, 도는 한 걸음 더 나아가 하나은행과 함께 대출 한도를 확대하고 대출금리를 대폭 낮춘 충남형 신용대출 상품을 개발해 본격 출시할 계획이다. 

해당 상품은 시중은행보다 낮은 대출 금리를 제공하며, 대출 한도를 초과하는 경우 서울보증보험 증권을 담보로 추가 대출이 가능하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이 자리에서 김 지사는 “저도 공직생활 중 사채까지 빌려 2, 3년 고생하면서 극복한 적이 있다"고 돌아보며 "도는 앞으로도 공무직원 복지 향상과 경제적 안정을 위해 다양한 정책과 지원을 이어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오늘 협약이 공무직원 여러분의 삶에 긍정적인 변화를 가져오고 도가 선도적인 복지 모델을 제시하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한편 도는 이날 협약식에 앞서 도·시군 공무직 업무 담당자와 시군 노조위원장, 하나은행 시군 지점장 등을 대상으로 도내 어디서 근무하든 4000여 명의 도·시군 공무직원 모두 동등한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협약 내용과 금융서비스 등 주요 내용을 안내했다.


충남 투어패스 종료...7개월간 3만4천여매 판매 

투어패스.

충남도 내 다양한 관광자원을 일정 시간 할인된 금액으로 무제한 이용할 수 있는 관광 통합 이용권 ‘충남 투어패스’가 올해 판매 목표치를 초과 달성하며 ‘2025∼2026 충남 방문의 해’ 관광 활성화를 위한 마중물 역할을 톡톡히 했다. 

도는 지난 4월부터 10월까지 7개월간 진행한 충남 투어패스 사업을 성공적으로 종료했다고 9일 밝혔다. 

충남 투어패스는 신규 관광객 유입 및 체류시간 증대 등의 효과를 통해 지역 관광을 활성화하고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고자 추진한 사업이다. 

충남 투어패스 모바일 티켓 소지자는 도내 15개 시군 주요 관광지와 체험시설, 카페, 숙박시설 등 가맹점 방문 시 무료·할인 등의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올해 판매한 충남 투어패스는 총 17종으로 가격은 상품별로 다르며, 대표 상품인 통합권은 △24시간권 1만 5900원 △48시간권 1만 9900원에 판매했다. 

도는 충남 투어패스 이용 활성화를 위해 연초부터 상품 기획 및 시스템 구축·운영에 집중해 왔으며, 고객 편의 증진을 위해 실시간 응대가 가능한 온라인 상담 창구 등을 운영했다. 

특히 적극적으로 가맹점을 모집해 목표량 200개소보다 많은 274개소를 확보, 충남 투어패스를 이용하는 관광객의 선택 폭을 늘렸다. 

이 같은 노력으로 올해 충남 투어패스 판매량은 목표치 3만 매를 114% 초과 달성한 3만 4192매를 기록했다. 

올해 충남 투어패스 이용자 설문조사 결과 전체 응답자(537명) 중 수도권 등 타지역 이용자가 80.6%로 나타나 외부 관광객 유치에 효과가 있었던 것으로 분석됐다. 

또 응답자 97%가 충남 투어패스 가맹점 혜택에 ‘만족한다’라고 답했고 충남 투어패스 시설물 만족도는 95%로 나타났다. 

충남 투어패스 이용 연령대는 40대가 45.4%, 30대가 40.4%로 집계돼 이용자의 주 연령대는 30∼40대로 조사됐으며, 이용 관광객 1인당 여행 소비 금액 평균 액수는 10∼19만 원이 39.5%로 가장 많았다. 

도는 내년부터 충남 방문의 해 본격화에 발맞춰 충남 투어패스가 관광객 유치 활성화의 중심 사업 중 하나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올해 사업 성과와 이용자 설문조사 결과 등을 살펴 미비점을 개선·보완할 예정이다. 

아울러 베이밸리 권역인 당진·서산·천안·아산·예산 등 도내 북부권과 시흥·안산·화성·평택·안성 등 경기 남부권을 연계한 베이밸리 투어패스 등 다양한 관광 상품을 개발·운영할 계획이다. 

도 관계자는 “충남 투어패스를 통해 지역 내 다양한 관광시설을 소개함으로써 관광객이 분산돼 여러 관광시설의 이용률이 크게 향상됐다”라면서 “내년에는 연계 관광 및 후속 관광을 촉진해 관광객 체류 시간을 더 늘리고 지역경제를 활성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충남도, 지난해 지역사회보장 평가 대상 수상 

충남도청 전경.

충남도는 보건복지부 주관 ‘2023년 지역사회보장계획 시행결과 평가’에서 시도 부문 대상을 차지하며, 4년 연속 우수기관에 선정되는 성과를 거뒀다고 9일 밝혔다. 

이번 평가에서 도는 시군 시행계획을 체계적으로 관리한 점과 시군과 연계해 고독사 및 자살예방을 위한 협업과제 발굴하고 추진한 점을 높게 평가 받았다. 

이와 함께 지역사회보장계획 모니터링 가이드북 제작 및 배포를 통해 시군과의 네트워크 활성화 및 정책 연계성을 높인 것도 심사에서 호평을 받았다. 

도는 2021-2022년 최우수상, 2023년 우수상에 이어 이번 대상으로 전국을 선도하는 사회보장정책 역량을 입증했다. 

도 관계자는 “도내 사회보장 강화 및 15개 시군 지역사회보장균형발전 지원을 위해 민관과 협력해 나갈 것”이라며 “앞으로 도 특성에 맞는 지역사회보장계획 수립·추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충남테크노파크, ‘레전드50+’ 성과교류회 개최 

충남테크노파크 ‘지역특화 프로젝트 레전드50+’ 성과교류회’ 모습.

(재)충남테크노파크는 최근 ‘지역특화 프로젝트 레전드50+’ 성과교류회’를 개최했다고 9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레전드50+ 참여기업의 사업성과를 홍보 및 공유하고 참여기업 간 협업을 도모하기 위해 마련됐으며 충청남도, 충남중소벤처기업청,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호서대 등 관계기관과 참여기업 약 30개 사 등 80여 명이 참여했다. 

성과교류회는 사업성과 확산을 위한 우수기업 4개 사의 성과 발표를 비롯하여 ‘사업계획서 작성법’, ‘글로벌 B2C 온라인 진출전략’에 대한 특강과 개별상담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운영되어 참여기업들로부터 높은 호응을 얻었다. 

서규석 원장은 “레전드50 프로젝트에 적극 참여해 준 기업에게 깊은 감사와 응원을 보낸다”라며, “빈틈없는 차년도 사업계획 수립을 통해 참여기업 지원에 총력을 기울여 충남 그린바이오 산업 발전을 견인하겠다”고 말했다.
 

충남도립대 스마트팜학과, ‘청년농 혁신’ 현장교육 

충남도립대학교 스마트팜학과 학생들이 예산군 봉산면에 위치한 물조리자리영농조합법인을 방문, ‘청년 농업 혁신 사례’를 주제로 현장 교육을 받고 있다.

충남도립대학교 스마트팜학과는 예산군 봉산면에 위치한 물조리자리영농조합법인을 방문, ‘청년 농업 혁신 사례’를 주제로 현장 교육을 실시했다고 9일 밝혔다. 

이번 교육은 농업분야의 진로 탐색과 창농 가능성을 실제 사례를 통해 학습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현장 교육에서는 ‘양대파’를 개발하여 농업 분야에서 부가가치를 창출한 김도혜 청년 농부를 만나 그녀의 실제 경험을 듣고, 직접 농장을 방문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김도혜 씨는 유통되지 못하고 버려지는 양파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창의적 아이디어로 대파 모양의 양파인 ‘양대파’를 개발, 한국과 미국에서 특허를 취득하며 농업 혁신의 상징으로 자리 잡았다.

스마트팜학과 학생들은 김도혜 씨로부터 양대파 개발 과정과 창농 준비의 노하우에 대해 강의를 듣고, 농장을 견학하며 양대파 재배 과정을 체험했다. 

김태원 교수는 “스마트 농업은 전통적인 농업 방식을 뛰어넘어 최신 기술과 창의적 사고를 결합한 미래 산업으로, 학생들이 이러한 현장 교육을 통해 자신의 목표와 앞으로 나아가야 할 길을 명확히 이해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동정]

전형식 충남도 정무부지사는 10일 오후 2시 서울 석탄회관에서 열리는 석탄발전 전환 협의체 회의에 참석한다.

오성환 당진시장은 10일 오후 10시 당진문화예술학교에서 열리는 ‘2024 당진 공연예술영재아카데미 마에스트로 금난새의 청소년을 위한 마스터 클래스 ’에 참석한다.

최재구 예산군수는 10일 오후 2시 30분 청 내 대회의실에서 열리는 더 베스트(THE BEST) 공중위생업소 지정증 수여식에 참석한다.

이용록 홍성군수는 10일 오후 6시 10분 홍주아문 앞에서 열리는 군청 성탄 트리 점등식에 참석한다.

박범인 금산군수는 10일 오후 4시 금산군한우갤러리에서 열리는 제72주년 재향군인의 날 행사에 참석한다.

김기웅 서천군수는 10일 오전 11시 청소년수련관에서 서천군4-H연합회 제2회 겨울 수련대회에 참석한다.



홍석원 기자
001hong@kukinews.com
홍석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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