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병환 금융위원장이 10일 야마지 히로미 일본 증권거래소그룹(JPX) 대표와 만나 ‘밸류업 정책’ 추진 성과를 공유했다.
금융위는 이날 오후 정부서울청사에서 김 위원장과 야마지 대표가 만나 한국과 일본 간 자본시장 발전을 위한 의견을 교환하고 양국의 ‘밸류업 정책’ 추진 현황과 성과를 공유했다고 밝혔다.
정부는 지난 2월 국내 증시의 가치 제고를 위해 ‘코리아 밸류업 프로그램’을 도입을 발표했다. 이는 일본 밸류업 정책 사례를 본뜬 것이다. 일본은 지난 2013년 아베 내각 때부터 기업지배구조 개편과 스튜어드십 코드라는 두 가지 방향을 담은 ‘일본재흥전략’을 통해 기업가치 제고 노력을 시작했다.
야마지 히로미 대표는 노무라 글로벌기업금융 부사장, 도쿄 증권거래소(TSE) 최고경영자(CEO), 일본 증권거래소 최고운영책임자(COO)를 거쳐 올해 4월부터 일본 증권거래소 대표를 맡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