韓총리 “계엄 일관되게 반대…변명·회피없이 책임질 것”

韓총리 “계엄 일관되게 반대…변명·회피없이 책임질 것”

기사승인 2024-12-11 12:02:05 업데이트 2024-12-11 13:44:51
한덕수 총리가 지난 8일 서울 여의도 국민의힘 당사에서 대국민 공동 담화 중 윤석열 대통령 비상계엄 선포를 막지 못한데 대해 책임을 통감하며 고개를 숙였다. 연합뉴스
한덕수 총리가 윤석열 대통령 비상계엄 선포를 막지 못한데 대해 책임을 통감하며 머리를 숙였다. 한 총리가 계엄 선포가 있었던 지난 3일 밤 상황을 직접 언급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한 총리는 11일 ‘국민께 드리는 말씀’이라는 담화문에 “대한민국 국무총리로서 우리 국민이 처한 현 상황과 그에 이르게 된 전 과정에 무거운 책임을 통감하고 있다”며 “국민 한 분 한 분께 고통과 혼란을 드린 것을 진심으로 송구하게 생각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지난)12월 3일 밤 비상계엄 선포 과정에서 일관되게 반대했으나 끝내 막지 못한 것을 깊이 자책하고 있다”며 “마지막 순간까지 소임을 다하고, 져야 할 책임을 변명이나 회피없이 지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지금 대한민국은 전에 없던 엄중한 상황”이라면서 “국가의 안위와 국민의 일상이 흔들림없이 유지될 수 있도록 현 상황을 조기에 수습하고, 헌법과 법률에 따라 안정적으로 국정이 운영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말했다. 

끝으로 한 총리는 “저를 포함한 내각은 국민을 위해 마지막 순간까지 혼신의 힘을 다하고 있다”면서 “한평생 저를 믿고 많은 일을 맡겨주신 국민을 위해, 마지막 순간까지 본분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조진수 기자
rokmc4390@kukinews.com
조진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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