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창군의 겨울 여행지 추천, 거창이 선사하는 즐거움

거창군의 겨울 여행지 추천, 거창이 선사하는 즐거움

기사승인 2024-12-11 17:17:23
거창군이 선사하는 겨울 여행의 매력은 다양하다. 2024년 겨울, 스릴 넘치는 눈썰매, 피로를 씻어줄 온천, 낭만적인 크리스마스트리 축제, 그리고 겨울의 정취를 만끽할 수 있는 생태공원 등 거창군에서 자연의 아름다움과 겨울의 낭만을 느낄 수 있는 거창한 여행지 4곳을 소개한다.

거창수승대관광지(거창군 위천면 은하리길 43-101)는 수려한 경관이 눈길을 사로잡는 국가 명승 제53호 거창 수승대 내에 위치한 눈썰매장은 약 120m 길이의 슬로프와 20개의 레인이 설치되어 있다. 무빙워크가 설치되어 있어 이용이 편리하며 겨울방학을 맞이한 가족 단위 방문객들에게 특히 인기가 좋다.


올해 눈썰매장은 2024년 12월24일부터 2025년 2월9일까지 48일 동안 운영된다. 운영시간은 10시부터 3시간씩 하루 2회 운영되며 이용 요금은 개인 기준으로 어린이 6000원, 청소년·군인 7000원, 어른 8000원이다. 거창군민은 30% 감면 혜택을 받을 수 있다.

가조온천관광지(거창군 가조면 일부리 1300)의 경우 눈썰매장에서 신나게 즐겼다면 지친 몸을 가조온천의 따뜻한 온천수로 풀어보는 것을 추천한다. 가조 온천수는 PH9.7의 강알칼리성으로 최고의 수질을 자랑하며 피로회복에 도움이 되고, 실리카 성분이 포함되어 있어 피부미용에 탁월하다고 알려져 있다.
 
또한 가조온천 인근 10분 거리 내에는 거창항노화힐링랜드(Y자형출렁다리)와 친환경 대중 골프장 거창CC가 있어 1박 2일 코스로도 안성맞춤이다.

다음으로 추천할 곳은 거창크리스마스트리문화축제(거창군 거창읍 중앙로 103 군청 앞 문화휴식공간). 올해로 12회를 맞이한 거창크리스마스트리축제다. 거창군청 앞 문화휴식공간에 설치된 15m에 달하는 메인 트리와 로터리 곳곳에 설치되어 있는 크리스마스트리 장식이 환상적인 분위기를 연출한다. 포토존, 트리장식 등 LED 경관 조형물은 내년 1월 19일까지 밤을 밝힌다.

12월 25일까지 문화예술공연, 트리 사진 공모전 등 다양한 문화행사도 개최되어 방문객들에게 다채로운 볼거리를 제공한다.


마지막으로 추천하는 여행지는 거창창포원이다. 약 42만4164㎡ 규모의 넓은 부지에 조성된 생태공원으로, 자연 그대로의 아름다움을 간직하고 있다. 겨울의 맑은 하늘 아래 펼쳐진 정돈된 산책로는 마치 그림 같은 풍경을 자아내며, 겨울 특유의 고즈넉한 정취를 느끼기에 최적의 장소이다.

산호유동, 꽃기린, 포인세티아 등 아름다운 식물들을 구경할 수 있는 실내 열대식물원과 미취학 아동들을 대상으로 하는 실내 키즈카페가 있어 겨울철 가족들이 함께 방문하기도 좋다.



◆거창군, 인구감소 대응 우수사례 국무총리상 수상 쾌거

거창군은 지난 10일 행정안전부 주관으로 개최된 ‘2024년 지자체 인구감소 대응 우수사례 경진대회’에서 우수 지자체로 선정되어 국무총리상을 수상하는 쾌거를 안았다.
    
‘지자체 인구감소 대응 우수사례 경진대회’는 지역 주도로 이뤄지는 인구감소 대응 사업의 성과를 각 지자체와 공유하고 국민의 관심을 높이기 위해 행정안전부에서 2022년부터 열리고 있다.


거창군은 올해 행정안전부가 선정한 광역 시도 3개와 기초 시군구 10개의 우수 지자체에 선정되어 이남열 전략담당관이 경진대회에서 ‘이방인에서 이웃으로’ 주제로 외국인 계절근로자 도입을 통해 농촌지역의 소멸 위기 대응 사례를 발표했다.

군은 인구감소와 고령화, 일손 부족으로 심각한 농촌 현실을 극복하기 위해 외국인 계절근로자를 도입했으며, 전담팀과 전문상담실 설치, 항공료 선지원, 전용 기숙사 건립, 소통 시스템 마련 등 다양하고 안정적인 외국인 계절근로자 유입 방안을 마련했다.
  
이를 통해 외국인 계절근로자를 2022년 62농가 246명, 2023년 97농가 322명, 2024년 159농가 506명을 유치하고, 2025년 700명, 2030년까지 2,000여명을 확대 운영할 계획으로 농촌지역 소멸 위기에 대응했다는 평을 받았다.
  
특히 지역 주도로 인구감소 대응을 추진한 성과와 실적이 우수할 뿐 아니라 다른 지역의 사업·정책 등과 연계 가능성 및 지속적인 성과 창출 가능성이 높이 평가됐다.

거창군은 민선 7기 인구교육과를 신설하여 청년, 교육과 인구 정책을 펼쳤으며, 민선 8기 전략담당관을 신설하여 지방소멸 대응 전략사업 발굴, 의료·임신·출산·육아 기반 및 정주 여건을 개선을 통해 지속 가능한 미래 거창을 만들어 가고 있다. 

구인모 거창군수는 “2024년 지자체 인구감소 대응 우수사례 선정으로 국무총리상을 수상하게 되어 매우 기쁘다”라며 “지방소멸 및 인구감소 대응을 위해 다양한 사업을 지속적으로 발굴하여 추진하고 의료·출산·육아 기반 조성 등 정주여건 개선을 위해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거창군은 민선 7기부터 추진한 다양한 인구 정책의 결실로 지난 3월 도내 군부 인구 1위를 달성하고, 지난 11월에는 거창군 인구감소 대응 정책 우수사례를 OECD(경제협력개발기구) 본부에서 소개해 국제적으로 인정받았다.



◆거창창포원 사계 사진 공모전 시상식 개최 및 수상작 전시

거창군은 거창창포원의 사계절 아름다움을 널리 알리기 위해 진행한 ‘거창창포원 사계 사진 공모전’의 시상식을 11일 군청 상황실에서 개최했다.

이번 공모전은 ‘거창창포원 사계절 추억의 순간’이라는 주제로 상반기와 하반기로 나누어 접수했으며 총 84명이 152점을 출품했다. 군은 자체 심사와 전문가 심사를 거쳐 최종 수상작을 선정했다.


최우수상으로 최원균 씨의 작품 ‘아리미아 꽃 축제가 선정됐으며’, 우수상은 임은희 씨의 ‘가을 창포원 동이 틀 무렵’과 정태식 씨의 ‘이팝나무 길’이 차지했다. 이외에도 6명이 장려상을, 12명이 입선을 수상하며 총 21점의 작품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시상식에서는 최우수상, 우수상, 장려상 수상자인 9명에게 상장과 시상금이 수여됐다. 수상작 21점은 지난 2일 군 홈페이지를 통해 발표되었으며 11일부터 20일까지 군청 로비에서 전시되어 거창창포원의 매력을 군민들과 방문객들에게 알릴 예정이다.

구인모 거창군수는 “거창창포원의 사계절을 아름답게 담아주신 출품자들께 감사드린다”라며 “수상작을 보니 창포원에서 느꼈던 즐거움과 감동이 다시 떠오르는 것 같다”라고 축하 인사를 전했다.

거창=최일생 기자 k7554@kukinews.com



◆산청군, 산엔청건강누리센터 성과공유회 개최

산청군은 11일 ‘산엔청건강누리센터 성과공유회·동아리발표회’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산엔청건강누리센터 개소 후 진행한 사업과 산청읍 농촌중심지활성화 지역역량강화사업, 평생학습, 농촌협약지원센터 프로그램 등 성과를 공유하고 주민들과 소통하기 위해 마련됐다.


산청군은 지난 6월 행정기능과 문화기능을 갖춘 행정문화복합센터인 산엔청건강누리센터를 준공하고 행정서비스와 평생학습, 동아리 프로그램 등을 제공하고 있다.

산엔청건강누리협동조합과 산청군 농촌협약지원센터 등이 공동주관한 이날 행사에는 프로그램 참여회원과 지역주민, 이승화 산청군수를 비롯해 사회단체장, 읍면 중심지활성화·기초생활거점 주민위원장 등 200여 명이 참석했다.

행사에서는 △사업성과 보고 △동아리 학습프로그램 발표 △화합의 장 등이 진행됐다. 특히 주민들이 스스로 달성한 다양한 성과를 전시와 공연으로 선보여 호응을 얻었다.

전시에서는 서예, 천연염색, 천 아트 등 다양한 작품을 선보였고 공연에서는 라인댄스, 합창, 시낭송, 댄스스포츠, 노래교실 등이 이뤄졌다.

이승화 군수는 “이번 행사를 통해 주민들이 직접 참여해 이뤄낸 성과를 한눈에 볼 수 있어 뜻깊다”며 “앞으로도 군이 추진하고 있는 여러 가지 프로그램에 참여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산청박물관, ‘환아정, 한시로 노래하다’ 출간

산청박물관은 ‘환아정, 한시로 노래하다’를 출간했다.

이번 출판은 2024년 국립진주박물관의 경남·부산 공·사립 및 대학박물관 학술출판 협력사업에 선정돼 추진됐다.


책에는 환아정을 읊은 한시 200여 수 중 조선 문인의 개별 작품, 조선 시대 산음(산청)에 부임한 현감의 작품, 어득강의 산음십이영 속 ‘환아정에서 더위를 피하다(환아피서)’를 시제로 읊은 작품을 번역해 실었다.

특히 한시가 운문임을 감안해 운율을 맞춰 번역했으며 한시가 수록된 고서 자료와 저자의 삶, 환아정 관련 일화나 작시(作詩) 시기 등을 소개해 이해력을 높였다. 또 산청의 선비, 덕계 오건의 한시를 노랫말로 옮겨 시조창으로 부를 수 있게 했다.

박우명 산청박물관장은 “이번 도서가 환아정의 과거와 현재를 잇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조선 시대 환아정을 노래한 한시를 통해 산청이 선비의 고장이자 학문의 산실이었음을 알리고 더 나아가 서부경남의 역사와 문화 발전에도 기여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산청군, 농촌크리에이투어 공모 선정

산청군이 농촌크리에이투어 공모사업에 선정돼 농촌관광 활성화에 박차를 가한다.농림축산식품부가 주관하는‘2025년 농촌크리에이투어 지원 공모사업’ 선정으로 국비 1억2500만원을 확보했다.

이 사업은 농촌의 정체성을 살리고 트렌드를 선도할 수 있는 농촌형 관광모델을 개발하기 위해 마련됐다. 또 농촌관광 활성화를 위해 여행전문가의 창의성을 바탕으로 지역관광 자원과 축제, 농촌자원 등을 연계해 추진한다.


산청군은 농촌관광조직(농촌체험휴양마을 등)과 전문여행사 등으로 구성한 ‘산청한방愛 농촌크리에이투어 협의체’를 발족해 총 2억5000만원(국비 1억 2500만원 포함)을 투입해 사업을 실시할 계획이다.

특히 힐링의 중심 산청군의 핵심 키워드인‘한방’을 활용한 “대한민국 힐링여행‘산청한방愛’”라는 브랜드로 △한방(K-Medical)여행(K-Medical in 산청) △한방있는(Kick)여행(스트레스 제로! kick in 산청, 트레킹디톡스 in 산청, 페스티벌 in 산청) △한방에(All-Inclusive)여행(마음충전 in 산청) 등 3가지 테마의 5가지 프로그램을 운영할 예정이다.

프로그램은 국내 최대 복합 한방휴양관광지 동의보감촌 등 웰니스자원과 정부지정 명예문화관광축제 산청한방약초축제 등 지역축제, 농촌체험마을 등 농촌관광자원을 연계해 진행할 계획이다.

또 박항서 전 베트남 축구대표팀 감독을 배출한 지역 브랜드 파워, 국립공원 1호 지리산과 남한 최고의 탁족처라 불리는 대원사계곡길, 중산두류생태탐방로 등을 활용한 산청군만의 독창적인 농촌관광프로그램 개발로 관광객 유치와 체류형 농촌관광 활성화에 매진한다는 방침이다.

이승화 산청군수는 “이번 사업이 농촌체류형 쉼터가 도입되는 내년 도시민과 생활 인구 유입을 위한 마중물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성공적인 프로그램 운영으로 농촌관광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고 2025 산청방문의 해도 더욱 풍성하게 만들겠다”고 말했다.

산청=최일생 기자 k7554@kukinews.com



◆함양군, 최치원 역사공원 ‘메리 크리스마스’ 이벤트

함양군은 오는 12월 14일과 21일(각 토요일), 최치원 역사공원 상림관에서 주말 체험 프로그램 ‘고운’의 일환으로 크리스마스 분위기를 더할 특별한 이벤트를 진행한다.

이번 크리스마스 이벤트는 다가오는 성탄절을 맞아 가족들과 따뜻한 추억을 쌓고 특별한 마음을 전할 수 있도록 마련됐다.


참가자들은 고운 최치원 선생의 글귀나 상림의 풍경을 주제로 캘리그라피 등 수작업을 통해 크리스마스 미니트리, 인형, 카드 등을 제작할 수 있다.

재료는 저렴하게 제공되며, 전문 강사의 맞춤형 지도로 참가자들이 쉽고 즐겁게 작품을 완성할 수 있도록 돕는다. 이번 프로그램은 가족 단위 참가자들에게 크리스마스를 앞두고 특별한 추억을 선사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이 행사는 오후 2시부터 5시까지 진행되며, 남녀노소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현장 접수는 최치원 역사공원 상림관에서 선착순으로 이루어진다. 한편 올해 체험 프로그램은 크리스마스 이벤트 마지막 날인 12월 21일을 끝으로 마무리된다.

군 관계자는 “올 한 해 최치원 역사공원을 찾아주신 방문객들께 깊은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며 “이번 크리스마스 체험 프로그램을 통해 가족들과 특별한 추억을 만드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함양=최일생 기자 k7554@kukinews.com



◆합천군시설관리공단, ‘부패방지·안전보건·비즈니스연속성’3관왕 달성

합천군시설관리공단(이사장 조수일)은 올해 부패방지와 안전보건, 비즈니스연속성 총 3개 부문에서 국제표준화기구(ISO) 인증을 한국경영인증원(KMR)로부터 새롭게 획득했다.

공단은 공정하고 안전한 경영체계 구축을 위해 경영자(CEO)의 체계적인 시스템 구축 의지, 지역과 환경을 고려한 경영절차서 수립, 모의훈련을 통한 내부 역량 강화, 최근의 국제표준 트렌드 반영 등 출범 후 지금까지의 시스템 구축을 위한 노력에 대해 좋은 평가를 받았다.


특히 공공기관에게 있어 ISO 인증은 기관에 필요한 세계적 수준의 경영시스템들을 구축한 것이라 평가할 수 있다. 이는 출범 초 신설 공기업의 부패방지·안전보건·비즈니스연속성 관리체계에 대해 모두 ISO 인증을 받은 것이어서 더욱 의미가 크다.

우선 공단은 조직 내 부패 방지 시스템이 국제적으로 요구되는 기준에 적합함을 인증하는 표준인 ISO 37001(부패방지경영시스템) 인증을 획득하여 청렴 정책 및 반부패 절차를 효과적으로 운영하고 있음을 확인받고, 직장 건강 및 안전 관리 체계 인증인 ISO 45001(안전보건경영시스템) 인증을 통해 직원들의 건강과 안전을 보장하며, 지속적인 안전문화 정착을 위한 노력 또한 인정받았다.

ISO 22301(비즈니스연속성경영시스템) 인증은 재난 발생 시 지속적인 운영을 보장할 수 있도록 하는 체계적 재난대응 관리체계를 요구하는 국제표준으로, 이를 통해 공단은 군민들에게 안정적인 공공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다.

조수일 이사장은 “공단 서비스의 안정성을 최우선으로 관리하겠다는 결심의 표현이자 시작"이라며 "군민의 소중한 일상과 비즈니스가 차질 없이 이어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합천=최일생 기자 k7554@kukinews.com
최일생 k7554
k7554@kukinews.com
최일생 k75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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