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의도 탄핵 집회에 과기부·통신사 ‘촉각’…유상임 “통신장애 불편 없어야”

여의도 탄핵 집회에 과기부·통신사 ‘촉각’…유상임 “통신장애 불편 없어야”

기사승인 2024-12-12 09:30:04
지난 7일 서울 여의도 국회 앞에서 윤석열 대통령의 탄핵을 촉구하는 집회가 열렸다. 사진=박효상 기자 

오는 14일 서울 여의도 국회 앞에서 윤석열 대통령의 탄핵을 촉구하는 대규모 집회가 예고된 가운데, 과학기술정보통신부(과기부)가 통신장애에 예방에 총력을 당부했다. 

12일 과기부에 따르면 이동통신 3사는 이번 주말에 대비해 트래픽 수용 용량을 증설한다. 이동기지국 29대와 간이기지국 39대, 기존 통신기지국 장비 133식을 여의도에 배치할 예정이다. 

지난 7일과 비교하면 기지국과 장비 등이 대폭 늘어났다. 지난 7일과 여의도에 배치된 이동기지국은 10대, 간이기지국은 4대에 불과했다. 기존 통신기지국 장비도 57식으로 14일 집회에서는 2배가량 늘어나는 셈이다. 

상황실 및 현장대응 인력도 전주인 88명보다 늘어난 124명이 배치된다. 

유상임 과기부 장관도 KT 네트워크 관제센터를 방문, 통신장애에 대한 철저한 대비를 당부했다. 유 장관은 “국민들이 통신장애로 불편을 겪는 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철저히 대비해야 한다”고 밝혔다. 

7일 여의도에서 열린 윤 대통령 탄핵 촉구 집회에서는 주최측 추산 100만명, 경찰 추산 15만9000명이 참여했다. 집회 신고 인원은 20만명보다 훨씬 많은 인원이 몰리며 트래픽이 급증, 통신이 일부 지연되는 사태가 발생했다. 
이소연 기자
soyeon@kukinews.com
이소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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