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7일 경북소방본부 등에 따르면 전날 오후 10시 8분께 김천시 어모면 김천1일반산업단지 코오롱생명과학 김천2공장 생산동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이 불로 이 공장 직원 1명이 연기를 마셔 병원 치료를 받았으며 다른 직원 7명은 스스로 대피했다.
소방당국은 한때 대응 1단계를 발령하고 차량 등 장비 37대와 90여명의 인력을 동원, 진화작업을 벌였다.
불은 공장 1개동을 일부 태우고 17일 오전 6시 28분께 완전히 꺼졌다.
소방당국은 정확한 화재 원인과 피해 규모 등을 조사할 계획이다.
한편, 선박도료용 방오제 등 화학제품을 생산하는 코오롱생명과학 김천2공장에서는 지난 6월에도 화재가 발생, 147억원의 재산피해를 입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