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동안 유료 사용자만 이용 가능했던 오픈AI의 ‘챗GPT 검색’ 기능이 모든 이용자에게 개방됐다.
오픈AI는 16일(현지시간) 모든 이용자를 대상으로 챗GPT 검색 기능을 출시한다고 밝혔다. 이날부터 모바일 앱과 웹사이트에서 챗GPT 계정에 로그인한 사용자는 검색 기능을 무료로 사용할 수 있게 됐다. 이용자들은 웹브라우저에서 기본 검색 엔진으로 챗GPT 검색 기능을 설정할 수 있다.
검색 기능도 일부 강화됐다. 지역 명소 등을 검색하면 이미지와 평점, 운영 시간 등도 함께 답변해 준다. 지도와 경로도 제공한다.
챗GPT 검색 기능은 지난 10월 말 출시됐다. 당시 챗GPT 플러스 등 유료 구독자에게만 제공됐다. 그러나 오픈AI가 검색 기능을 전면 개방하면서 검색 시장의 판도를 뒤흔들 것이라는 관측도 나온다. 온라인 검색 시장을 쥐고 있는 구글의 아성을 흔들 수 있다는 분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