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가 고객 수신 문자의 스팸 위험도를 판단, 이를 알리는 서비스를 출시한다.
KT는 17일 ‘스팸 의심문자 알림 서비스’를 출시한다고 밝혔다. 이용자는 별도 서비스에 가입할 필요 없이 이날부터 무료로 삼성전자 단말에 자동 적용된다.
해당 서비스에 따라 고객이 수신하는 SMS(단문메시지서비스)에 대해 스팸 의심여부가 표시된다. 오는 2025년부터는 MMS(멀티미디어메시지)까지 적용이 확대될 예정이다.
KT는 점점 고도화되는 스미싱 범죄 피해 예방을 위해 기존에 제공하고 있던 무료 부가서비스인 ‘KT 스팸차단 서비스’도 강화한다. 악성 스미싱 URL뿐 아니라 URL의 최종 IP까지 추적해 차단하는 기능을 2025년 1월까지 적용 예정이다. 이로써 스팸차단 서비스를 피하기 위해 URL을 계속 바꾸던 변작 행위까지 원천적으로 막을 수 있다.
이병무 KT AX혁신지원본부장(상무)는 “KT는 고객의 안전한 통신 생활을 지키기위해 스미싱과 피싱 범죄를 차단하는 솔루션을 지속 선보이고 있다”며 “앞으로도 KT의 차별화된 예방 기술을 적용해 고객 보호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이야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