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과 더불어민주당의 지지율 격차가 여전히 큰 폭으로 유지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에너지경제신문 의뢰로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가 지난 19~20일 전국 18세 이상 유권자 1001명을 대상으로 정당 지지도를 조사한 결과, 국민의힘 지지율은 29.7%, 민주당은 50.3%로 나타났다. 양당 간 격차는 20.6%p로 13주 연속 오차범위를 벗어난 상태다.
국민의힘 지지율은 전주 대비 4%p 상승한 29.7%를 기록했다. 지난 조사에서 최저치였던 25.7%에서 반등했다. 반면, 민주당은 2.1%p 하락한 50.3%로 조사됐다. 이는 민주당이 윤석열 정부 출범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던 52.4%에서 다소 하락한 수치다.
이외에 조국혁신당은 6%, 개혁신당 2.7%, 진보당 1.2%로 뒤를 이었으며, 지지하는 정당이 없는 무당층은 8.2%로 나타났다.
연령별로는 국민의힘 지지율이 70대 이상에서 43.3%로 가장 높게 나타났다. 이어 60대 40.3%, 18~29세 29.6%, 30대 27.5%, 50대 21.8%, 40대 18.4% 순이었다.
민주당 지지율은 40대에서 61.3%로 가장 높게 나타났다. 이어 50대 60.4%, 30대 49.3%, 60대 44.9%, 70세이상 41.2%, 18~29세 41.1% 순이었다.
지역별로는 국민의힘 지지율이 대구경북에서 47.9%로 가장 높게 나타났다. 이어 부산울산경남 36%, 대전세종충청 31.5%, 인천경기 27.4%, 서울 25.8% 순이었다.
민주당은 광주전라에서 74.7%로 가장 높게 나타났다. 이어 인천경기 54.7%, 서울 49.5%, 대전세종충청 46.2%, 부산울산경남 43.1%, 대구경북 33.6% 순이었다.
이번 조사는 지난 19~20일 이틀간 전국 18세 이상 유권자 1만9474명에게 통화를 시도해 최종 1001명이 응답을 완료했고 5.1%의 응답률을 나타냈다. 표본 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p다. 조사는 무선(97%)·유선(3%) 자동응답 방식, 무작위 생성 표집틀을 통한 임의 전화걸기 방식으로 진행됐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의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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