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외국인·기관 동반매수에 반등…2440선 회복 [마감]

코스피, 외국인·기관 동반매수에 반등…2440선 회복 [마감]

기사승인 2024-12-23 17:17:28
23일 오후 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 전경. 연합뉴스

국내 증시가 외국인과 기관의 동반 매수세로 사흘 만에 반등했다.

23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57%(37.86p) 상승한 2442.01에 거래를 마쳤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1454억원, 4337억원 순매수하면서 지수 상승을 견인했다. 반면 개인은 6775억원 순매도했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코스피는 최근 2380~2400구간에서 하단이 견고하게 형성된 가운데 저가 매수세가 유입되며 지난 20일의 낙폭을 만회했다”고 설명했다.

유가증권시장 시가총액 상위 10위권 종목은 대부분 상승했다. 삼성전자는 전 거래일 대비 0.94% 오른 5만3500원을 기록했다. SK하이닉스(0.65%), LG에너지솔루션(0.42%), 삼성바이오로직스(1.06%), 현대차(2.14%), 셀트리온(0.73%), 삼성전자우(2.90%), KB금융(1.40%) 등도 올랐다. 기아(-0.30%)와 네이버(-4.29%)는 하락했다.

코스닥 지수도 전 거래일 대비 1.64%(10.93p) 상승한 679.24에 장을 마감했다. 코스닥 시장에서도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1311억원, 1091억원 순매수했다. 개인은 2336억원 순매도했다. 

코스닥 시총 상위 10위권 종목은 에코프로비엠(0.61%), 삼천당제약(29.97%), 리가켐바이오(4.06%), 클래시스(0.21%), 리노공업(2.15%) 등이 올랐다. HLB(-2.87%), 에코프로(-0.94%), 휴젤(-0.36%), 신성델타테크(-0.19%) 등은 하락했다. 시총 1위 알테오젠은 보합(0.00%)에 머물렀다. 

한편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 대비 0.6원 오른 1452원에 마감했다. 주간 거래 기준 3거래일째 1450원을 웃돌고 있다.

이창희 기자
window@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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