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임기술, KAI 'FA-50M 말레이시아 기술교범 개발' 사업 수주

타임기술, KAI 'FA-50M 말레이시아 기술교범 개발' 사업 수주

기사승인 2024-12-23 17:15:08

경남 창원에 위치한 타임기술(대표 주양효)이 한국항공우주산업(KAI)로부터 'FA-50M 말레이시아 기술교범 개발' 사업을 수주했다.

FA-50M는 말레이시아 국방 획득사업 중 최대 규모로 이뤄지는 사업으로 말레이시아가 도입하는 FA-50M 경전투기는 FA-50 블록20(FA-50 Block20)으로 알려진 가장 현대적인 기종이다. 

능동형전자주사식위상배열(AESA)레이더와 다양한 첨단 전자 부품 및 기내 급유 프로브가 장착된다. 

정밀 유도탄을 발사할 수 있는 능력도 갖춘 기종으로 한국항공우주산업(KAI)는 말레이시아 경전투기 FA-50M사업이 순항하고 있다.

타임기술은 현재 진행중인 FA50-GF 폴란드 수출사업의 기술번역 업무와 더불어 기술교범 선진 국제 규격(S1000D) 기반의 미국 Raytheon 사의 교범 저작 소프트웨어 및 뷰어(EAGLE EPS 및 VISION)를 제공하고 S1000D 기술 교범 구현을 위한 컨설팅을 담당하고 있다. 

이번 FA-50M 말레이시아 기술교범 개발 사업은 FA50-GF 폴란드 수출사업과 동일하게 S1000D를 적용해 기술 교범 및 책자형 교범을 개발하는 사업으로 타임기술은 IPS(종합 군수 지원) 개발 뿐만 아니라 직접 교범 개발 업무를 담당하게 됐다. 

이번 사업 수주는 타임기술이 S1000D를 적용하는 기존 KF-21 및 민수 회전익(소방헬기, 경찰청 헬기 등) 사업과 더불어 고정익 수출 사업에도 S1000D를 적용해 공군 사업의 S1000D 전문기업으로 확고한 자리를 매김하게 됐다. 

타임기술은 S1000D 기반 기술 교범과 관련된 소프트웨어 및 저작에 국내 유일의 독보적인 기술력을 바탕으로 최근 대두되고 있는 MRO 사업을 위한 국방 AI 및 RAM-C 분야에 특화돼 있으며 기존 IPS 업체와는 차별화된 국방 메타버스(AR/VR) 분야에도 다양한 국방 사업을 전개해 나가고 있다.

기존 참여중인 폴란드 수출 사업(K2, K9 및 FA-50)과 더불어 말레이시아 수출 사업에 참여하게 돼 육/해/공군의 최첨단 무기의 IPS 및 S1000D 교범 분야의 전문적인 기술력과 인력을 갖출 예정이다. 

타임기술 주양효 대표는 "이번 사업 수주를 계기로 FA-50의 해외 수출 사업에 참여할 기회의 장을 넓혔으며 폴란드에 수출 중인 K9 및 K2 사업의 S1000D 적용 교범 개발 사업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된다"며 "K-방산의 진격에 발맞춰 무기 체계 계발 뿐만 아니라 MRO의 중요성이 부각됨에 따라 IPS 및 기술교범 개발의 중요성도 높아지고 있어 타임기술은 선진 기술에 부합하는 기술과 능력을 갖춰 내년에 코스닥 이전 상장을 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
강종효 기자
k123@kukinews.com
강종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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