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에너지(대표 신창동)가 여성가족부에서 주관하는 2024 가족친화인증서 및 정부포상 수여식에서 ‘가족친화 최고기업’에 선정되며 5회 연속으로 재인증을 획득했다.
가족친화 최고기업은 15년동안 ‘가족친화 우수기업’ 인증을 유지한 기업 중에서 가족친화제도를 선도적으로 실천하면서 모든 기업체들에 귀감이 되는 최고 인증 등급이다.
경남에너지는 2010년 최초 가족친화 인증기업으로 선정된 후 이번 수여로 5회 연속으로 재인증을 받게 됐으며 이와 함께 가족친화 최고기업으로 선정돼 지역을 대표하는 가족친화 우수기업으로 2027년 11월 30일까지 그 명성을 유지할 수 있게 됐다.
경남에너지는 시차출퇴근제, 재택근무제 등 유연근무제, 임신기·육아기 근로시간 단축제도, 가족돌봄휴가, 근무시간 중 자유롭게 사용할 수 있는 반반차 제도, 본인 및 가족 건강검진, 의료비 지원 등 다양한 제도를 통해 일과 가정의 양립을 위한 지원을 하고 있다.
신창동 경남에너지 대표는 "이번 가족친화 우수기업 5회 연속 재인증과 최고기업 선정은 일과 가정의 균형을 위해 임직원 모두가 함께 노력한 결과"라며 "앞으로 더욱 다양한 가족친화 제도를 통해 지역을 넘어 전국을 대표하는 가족친화 우수기업이 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무학, 16년째 주남저수지 철새 먹이 주기 진행
무학은 우리나라 대표 철새 도래지 주남저수지에서 월동하는 천연기념물 제203호 재두루미의 안전한 월동을 돕기 위해 16년째 먹이 나눔 행사를 진행하며 환경보호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무학은 22일 창원시 의창구 동읍에 위치한 국내 대표적인 철새 도래지인 주남저수지에서 월동 중인 천연기념물 제203호 재두루미를 위한 먹이 나눔 행사를 개최했다.
올해 주남저수지에는 멸종위기 야생생물 2급인 재두리미 1300여 마리가 주남저수지를 찾아와 겨울을 나고 있다.
이날 행사에는 최재호 무학 회장(좋은데이나눔재단 이사장, 창원상공회의소 회장)과 임직원, 좋은데이나눔재단 이사, 무학 임직원 좋은데이 봉사단, 창원상공회의소 직원 등 총 30명이 참여했다.
무학은 매년 초 진행했으나 올겨울에는 큰기러기, 쇠기러기 등 재두루미와 같이 먹이를 먹는 오리과의 겨울 철새들이 대거 몰려와 먹이 부족 문제가 심화하자 연말에 먹이 나눔 행사를 빠르게 진행하게 됐다.
이날 행사에 참석한 봉사자들은 주남저수지 인근 백양 들판에 우리 지역에서 재배된 벼 1000Kg을 뿌려주며 혹한기 재두루미가 안정적인 월동할 수 있도록 도왔다.
무학과 한국조류보호협회 창원지회는 이날 행사를 시작으로 내년 2월까지 2000Kg의 먹이를 추가로 제공해 재두루미가 건강하기 번식지로 돌아가 갈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재두루미가 월동지에서 건강하게 겨울을 나고 안전하게 번식지로 돌아가면 산란율과 부화율이 높아져 내년에는 더 많은 개체가 찾아을 것으로 기대된다. 실제 30마리 수준에서 16년이 지난 지금 1300여 마리로 개체수가 증가한 것으로 관측되고 있다.
재두루미는 극동아시아에만 분포하는 종으로 몽골 동부, 러시아와 중국 국경 지역에서 번식하며, 우리나라와 중국 양쯔강 유역, 일본 이즈미에서 겨울을 난다. 이들은 10월 하순에 월동지로 찾아와 이듬해 3월 하순에 번식지로 돌아간다.
최재호 무학 회장은 "지역의 생태적 보존 가치가 높은 환경 자산이 보호되고 자연학습 공간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무학은 소주 ‘좋은데이’를 대표 브랜드로 둔 종합주류회사며 기업의 성장과 함께 지역사회를 향한 다양한 나눔 활동을 활발히 펼치고 있는 대표적인 나눔기업 중 하나다.
◆SNT모티브, 지역사회 나눔 실천
부산의 대표 향토기업인 SNT모티브가 연말을 맞아 지역사회를 위한 방한용품 나눔 봉사활동을 진행했다.
SNT모티브는 지난 21일 금정구 노인복지관을 찾아 금정구 일대 독거노인 등 도움이 필요한 이웃 300가구들을 대상으로 이불, 베개, 장갑, 양말 등 방한용품들을 직접 포장 및 전달하는 봉사활동을 펼쳤다.
이번 봉사활동은 겨울 동안 한파로 인해 어려움을 겪는 이웃들이 따뜻한 겨울을 보낼 수 있도록 돕고 지역사회와의 상생을 도모하기 위해 SNT모티브 임직원 및 사회복지사 30여명이 함께 마련했다.
SNT모티브 관계자는 "부산 기장군과 금정구에 위치한 부산의 대표 향토기업으로서 매년 지역 내 취약계층들을 위해 지속적인 기부 및 봉사활동을 해오고 있다"며 "앞으로도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고 지역사회와 상생하기 위한 활동들을 다양하게 확대해 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SNT그룹은 이공계 인재육성 및 교육소외계층 지원 등을 위해 지난 2013년 설립된 운해장학재단(이사장 최평규)을 통해 2024년까지 누적 약 1000명 이상에게 84억원 규모의 장학금을 지급하는 등 적극적인 사회공헌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경남로봇랜드재단, 여성가족부 ‘가족친화인증’ 획득
경남로봇랜드재단(원장 최원기)이 여성가족부 주관 ‘2024년 가족친화인증’을 획득했다.
가족친화인증이란 '가족친화 사회환경의 조성 촉진에 관한 법률' 제15조에 의해 가족친화제도를 모범적으로 운영하는 기업 및 공공기관에 대하여 심사를 통해 부여하는 제도다.
재단은 가족친화기관 인증획득을 위해 지난 7월 1차 서류심사를 거쳐 8월 2차 현장심사를 통해 우수한 가족친화경영 운영체제를 구축하고 가족친화제도를 운영하는 기관으로 인증을 받을 수 있었다.
재단은 올 한해동안 일과 가정의 양립을 지원하기 위해 △가정의 날 운영△가족친화 문화 프로그램 지원△유연근무제 시행△육아휴직 대체 근로자 신속한 채용 등을 통해 건강한 조직문화를 조성하기 위해 노력해왔다.
또한 △배우자 출산 전·후 휴가△난임 휴가 등 임신·출산·육아 관련 제도개선을 통해 일·가정양립 정책을 꾸준히 이행해왔다.
최원기 원장은 "이번 인증을 첫 담추로 삼아 일과 가정이 조화롭게 양립할 수 있도록 직원의 복지와 가족친화 경영에 대한 지원확대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