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동여자중학교, IB 연구학교로 지정

부산동여자중학교, IB 연구학교로 지정

기사승인 2024-12-24 18:00:03
부산동여자중학교 전경. 명인학원

부산동여자중학교(학교법인 명인학원)는 최근 부산시교육청으로부터 IB(International Baccalaureate) 연구학교로 지정됐다고 24일 밝혔다. 

IB 교육은 창의적이고 비판적인 사고를 중시하며, 국제적인 시각과 역량을 갖춘 미래 인재를 육성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160개국, 2000개 이상의 대학에서 인정받는, '글로벌 시대의 진정한 교육 모델'로 불린다. 

부산동여자중학교는 지역 특성을 반영한 '학습형 돌봄교육' 실시를 통해 부산의 동서 학력격차를 완화하고 공교육 강화를 위해 꾸준히 노력해 왔다. 

이번 IB 연구 학교로 지정으로 교육의 질이 한 단계 더 높아질 것으로 기대되며, 학생들과 학부모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부산동여자중학교는 앞으로 3년간 IB 프로그램의 성공적인 안착을 위해 교사 전문성 향상과 학부모 교육을 강화하고, 지역 사회와 협력하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할 계획이다. 

특히 교육국제화 특구인 부산의 북항 재개발과 연계된 학습 기회를 제공해 학생들이 지역과 세계를 잇는 글로벌 리더로 성장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할 예정이 다.

명인학원 관계자는 "IB 프로그램 도입은 단순한 교육 혁신을 넘어 제주 표선면과 같이 타 지역 인구 유입을 통해 지역발전의 계기가 될 것"이라며 "부산동여자중학교는 원도심 소규모 학교로서 상치 교과 보완과 지역적 학력 격차 완화를 통해 지역 인구 유입 및 원도심 재생을 견인하는 부산형 IB 체계를 구 축할 것"이라고 밝혔다.


박채오 기자
chego@kukinews.com
박채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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