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경도 경북 안동시의회 의장이 2025년 을사년 신년사를 통해 ‘여민가의(與民可矣)’의 자세로현장 중심의 의정활동을 펼치겠다고 27일 밝혔다.
김 의장은 내년 일자리 창출, 주거 안정 지원, 교육 및 복지 서비스 개선, 문화관광 인프라 확충 등을 통해 안동의 경쟁력을 높일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강조했다.
특히 그는 “인구 감소와 지방 소멸이라는 현실은 우리 지역 사회의 지속 가능성을 위협하는 중요한 문제로 떠오르고 있다”며 “청년층의 유출과 출생률의 감소는 지역 공동체의 활력을 약화하고 경제와 문화의 기반을 흔들고 있지만, 이를 위기이자 새로운 도약의 기회로 삼아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어 “경북·대구 행정통합 문제는 지역의 미래를 결정지을 중요한 사안으로 떠오르고 있다”며 “행정통합은 단순히 물리적인 경계를 허무는 일이 아니라 지역의 정체성과 가치를 근본적으로 변화시킬 수 있는 중대한 문제이므로 시민의 목소리를 경청하며 신중한 태도로 대응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 “안동시 정책, 예산, 행정의 최고 결재권자는 안동시민임을 명심하고 시민에게 힘이 되는 의회, 희망을 주는 의회를 만드는 일에 혼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