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통식은 한국도로공사(사장 함진규) 주관으로 지난 27일 무안면 소재 밀양영남루휴게소에서 안병구 밀양시장과 백원국 국토교통부 제2차관, 함진규 한국도로공사 사장, 김홍목 부산지방지방국토관리청장, 박완수 경상남도지사, 박인 경상남도의회 제2부의장, 경상남도의원, 허홍 밀양시의회 의장, 밀양시의원, 성낙인 창녕군수, 홍성두 창녕군의회 의장, 창녕군의원, 유관 기관장, 건설공사 참여자, 밀양시·창녕군 지역 주민 등 약 200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대하게 개최됐다.
지난 2016년 착공 후 총 1조 6832억원이 투입돼 8년 만에 개통하는 창녕~밀양 구간(28.5km)은 중부내륙고속도로 창녕 분기점과 서밀양나들목, 중앙고속도로(대구~부산) 밀양 분기점을 연결한다.
기존 밀양과 창녕을 연결하는 국도, 지방도 노선과 비교해 주행거리는 13.5km(42.0→28.5km), 주행시간은 46분(63→17분) 단축돼 연간 4030억원의 편익이 발생할 것으로 예상된다.
안병구 시장은 축사에서“고속도로 개통을 위해 노력해 주신 모든 분과 공사 기간 중 불편을 감수해 주신 시민 여러분께 감사드린다”라며“이번 개통으로 산업경제 물류비용을 절감하고 지역 관광이 활성화되는 등 지역경제 판도 변화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함양울산고속도로(144.6km)의 밀양~울산 구간(45.2km)은 2020년 12월 개통했으며 잔여 구간인 함양~창녕 구간(70.9km)는 2026년 완공을 목표로 공사가 한창이다.
◆밀양시, 행안부 지방물가 안정관리 평가 최우수‘ 가 ’등급 선정
밀양시는 행정안전부가 주관한 2024년 지방물가 안정관리 평가에서 최우수 가등급으로 선정돼 특별교부세 1억원의 재정 인센티브를 확보했다. 이번에 확보한 1억원의 특별교부세를 골목상권 활성화 및 시민 복리증진 사업에 활용할 계획이다.
평가대상은 전국 243개 지방자치단체(특·광역시 8곳, 도 9곳, 자치구 74곳, 시·군 152곳) 이며, 평가 분야는 △지방 공공요금 안정관리 △착한가격 업소 활성화 지원 △개인서비스요금 물가상승률 △지방 물가안정 노력 △지방 공공요금 감면 실적 등 5개 분야 12개 지표를 기준으로 진행됐다.
밀양시는 시민 생활과 밀접하게 연관된 공공요금 안정화를 위해 상·하수도 요금 및 쓰레기 종량제 봉투료 등을 동결해 정부 정책에 적극 동참했다. 또 바가지요금 근절 및 물가안정 캠페인을 진행하고, 창업 지원사업으로 착한가격 업소를 지속 확대해 외식 물가와 개인 서비스 요금 안정에 기여한 점이 좋은 평가를 받았다.
안병구 시장은“물가안정 관리 최우수기관으로 선정될 수 있었던 것은 밀양시의 노력과 시민들의 적극적인 협조 덕분”이라며“내년에도 시민 생활 안정을 위한 다양한 물가 관리 정책을 꾸준히 추진하겠다”라고 밝혔다.
밀양=최일생 기자 k7554@kukinews.com
◆창녕군, 2024년 최고 경영인 및 최고 근로인 선정
창녕군은 투자 및 고용 창출에 힘쓰고 지역산업 발전에 크게 기여한 기업인과 근로자에게 수여하는 ‘2024년 최고 경영인 및 최고 근로인상’ 수상자를 선정했다.
올해 최고 경영인에는 ㈜유림테크 창녕공장의 조현호 대표, 최고 근로인에는 ㈜유림테크 창녕공장의 오정호 본부장과 고려산업(주) 창녕공장의 김성희 과장이 선정됐다.
조현호 대표는 신규 제2공장 설립을 통한 시설 투자 및 고용 확대, 매출과 수출 실적 증가를 이끌어 지역 경제 활성화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오정호 본부장은 생산 공정 개선과 자동차 부품 생산 개발을 통해 기업의 매출 증대에 기여하며 효율적인 생산 활동을 주도한 점이 높이 평가됐다.
김성희 과장은 장기근속으로 축적된 기술과 경험을 바탕으로 제품 생산성을 높이고 기업 경쟁력 향상에 크게 기여했다.
군 관계자는 “어려운 대내외 환경 속에서도 눈에 띄는 성과를 이뤄낸 기업인과 근로자들에게 깊이 감사드린다”라며 “앞으로도 기업의 경쟁력 강화와 근로 환경 개선을 위해 행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라고 전했다.
◆창녕군, 창녕마늘 우량종구 증식보급센터 개소
창녕군은 지난 24일 지역 주소득 작물인 마늘의 고품질 생산체계 구축을 위한 창녕마늘 우량종구 증식보급센터 개소식을 개최했다.
창녕마늘 우량종구 증식보급센터는 총사업비 30억원이 투입돼 대지면 효정리에 부지면적 9630㎡ 규모로 건립됐다. 주요 시설로는 마늘 생장점 배양 조직배양실(490㎡), 순화온실(4동, 6032㎡)이 있으며, 실체현미경 등 12종 60여 대의 실험 장비를 갖추고 있다.
창녕군은 전국 최대 마늘 주산지로, 재배면적은 3485㏊로 전국 재배면적의 14.7%를 차지하며 연간 65,971톤(전국 생산량의 약 22.5%)의 마늘을 생산하고 있다.
성낙인 군수는 “창녕마늘 우량종구 증식보급센터가 창녕마늘의 새로운 성장 동력이 될 것이다”라며, “우량 종구의 신속한 보급으로 마늘 재배 농가의 소득 증대에 기여하고, 고품격 창녕 마늘이 세계 시장으로 뻗어나갈 수 있도록 행정적·재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라고 말했다.
◆창녕군, 2024년 기초연금 사업 우수기관 선정
창녕군이 ‘2024년 기초연금 사업 우수기관’으로 선정돼 보건복지부장관 표창을 수상했다.
창녕군은 모든 평가 항목에서 높은 점수를 받아 경남 도내 군부 중 유일하게 선정되는 영예를 안았다. 이는 2020년 기관 표창 제도가 생긴 이후 창녕군이 이룬 첫 쾌거다.
성낙인 군수는 “기초연금 제도를 알지 못해 신청하지 못하는 어르신들이 없도록 홍보에 더욱 힘쓰겠다”라며, “부정수급 방지와 예산의 효율적 집행을 통해 기초연금을 보다 내실 있게 운영해 나가겠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창녕=최일생 기자 k7554@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