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경북 11월 산업활동 ‘찬바람’…건설 수주만 ‘훈풍’

대구·경북 11월 산업활동 ‘찬바람’…건설 수주만 ‘훈풍’

기사승인 2024-12-30 11:44:51 업데이트 2024-12-31 07:50:39
임형택 기자

대구·경북지역의 11월 산업활동이 생산과 소비가 위축된 가운데 건설 부문만 호조를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동북지방통계청이 30일 발표한 11월 산업활동동향에 따르면 대구의 광공업 생산은 전년 동월 대비 2.8% 감소했다. 출하는 4.1% 줄었고, 재고는 4.2% 늘었다.

대형소매점 판매액은 전년 동월보다 0.9% 감소했다. 백화점 판매는 0.2% 증가했지만 대형마트는 2.7% 줄었다.

건설수주액은 전년 동월 대비 386.1% 급증했다. 공공부문(631.8%)과 민간부문(273.6%) 모두 크게 늘었다.

경북의 11월 광공업 생산은 전년 동월 대비 1.4% 감소했다. 출하는 2.0% 늘었지만 재고는 6.8% 증가했다.

대형소매점 판매액은 전년 동월보다 4.2% 감소했다. 대형마트 판매도 3.8% 줄었다.

건설수주액은 전년 동월 대비 32.9% 증가했다. 공공부문(24.5%)과 민간부문(46.2%) 모두 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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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재용 기자
ganada557@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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