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생의료재단은 지난달 20일부터 31일까지 전국 저소득층 중학생을 대상으로 ‘제11회 자생 희망드림장학금’ 전달식을 진행했다고 2일 밝혔다.
전달식엔 전국 19개 자생한방병원이 참여했으며, 38명의 청소년들에게 장학금을 전달했다. 재단 측은 어려운 환경 속에서 학업의 열정이 뛰어난 학생들이 장학금을 받았다며 지역 사회복지기관을 통해 모집과 심사가 이뤄졌다고 전했다. 장학금은 각 50만원씩, 총 1900만원이며 학업을 위한 교재비, 교내 활동비, 학원비 등에 활용될 예정이다.
박병모 재단 이사장은 “이번 장학금이 청소년들의 꿈을 키우는 작은 밑거름이 되길 바란다”며 “자생의료재단은 미래 세대를 이끌어갈 청소년들의 교육과 복지 증진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장학금은 지난 11월 개최된 ‘제12회 자생 희망드림 자선 바자회’ 수익금과 재단의 기부금을 모아 마련됐다. 자생 희망드림 자선바자회는 지난 2012년부터 매년 개최되고 있다. 지난해의 경우 재단 관계자를 포함한 자생한방병원 임직원 및 봉사단 120여명과 지역 주민, 내원 환자 500여명이 동참했다.
한편 재단은 희망드림 장학금 지원 외에도 저소득층 청소년을 위한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펼치고 있다. ‘자생 꿈나무 영화제’, ‘자생 꿈나무 올림픽’와 여성 위생용품을 지원하는 ‘엔젤박스 전달’ 등을 전개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