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청송군이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올해 ‘청송사랑화폐’를 총 700억원 규모로 발행하며, 6일부터 시중 유통을 시작했다.
군에 따르면 올해 발행분 중 600억원은 10% 할인 판매로 소비 촉진과 경기 부양에 기여할 예정이다. 나머지 100억원은 농민수당과 농산물 택배비 지원 등 정책수당으로 활용된다.
올해 발행 규모는 지난해 발행액과 비슷한 수준으로 주민들에게 지속적인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윤경희 청송군수는 “청송사랑화폐는 지역 경제에 활력을 더하고 있다”며 “올해도 지역경제 회복과 소비심리 안정에 기여할 수 있도록 청송사랑화폐를 적극 활용해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청송군은 부정 유통을 단속하고 정책수당과 할인 판매분을 명확히 발행해 내수 침체로 어려움을 겪는 소상공인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제공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