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장 전망치보다 낮았다…삼성전자 지난해 4Q 영업이익 6.5조 ‘쇼크’ 

시장 전망치보다 낮았다…삼성전자 지난해 4Q 영업이익 6.5조 ‘쇼크’ 

기사승인 2025-01-08 09:20:05
삼성전자 서울 서초 사옥. 사진=박효상 기자 

삼성전자의 지난해 4분기 부진한 성적표를 받았다. 하향 조정된 시장 전망치보다 더 낮은 영업이익을 기록했다. 

삼성전자는 8일 연결기준으로 매출 75조원, 영업이익 6조5000억원의 지난해 4분기 잠정 실적을 공시했다. 지난 3분기 대비 매출은 5.18%, 영업이익은 29.19% 줄었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10.65%, 영업이익은 130.5% 증가했다. 

앞서 증권업계에서는 삼성전자의 지난해 4분기 영업이익이 15조원에 달할 것으로 전망했다. 그러나 시간이 지날수록 영업이익 전망치는 점차 낮아졌다. 최근에는 7조2000억원대로 예상됐다. 이날 발표된 잠정 영업이익은 하향 조정된 시장 전망치보다 더 낮았다. 

부문별 실적은 공개되지 않았다. 다만 스마트폰과 PC 등 IT 수요 침체와 삼성전자의 메모리 수익성 악화가 합쳐진 영향으로 보인다. 또한 삼성전자의 고대역폭메모리(HBM) 양산이 늦어지며 실적 기여도가 낮은 탓으로도 분석되고 있다. 

삼성전자는 “DS(반도체)는 IT향 제품 중신의 업황 악화로 매출 및 이익이 하락했다”며 “DX(디바이스 경험)는 모바일 신제품 출시 효과 감소 및 업체 간 경쟁 심화로 실적이 감소했다”고 설명했다. 

지난해 4분기는 부진했지만 삼성전자의 지난해 총매출과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증가했다. 연간 매출은 2년 만에 다시 300조원을 돌파했다. 지난해 총매출은 300조800억원, 영업이익은 32조7300억원으로 잠정 집계됐다. 이는 전년 대비 각각 15.89%, 398.17% 증가한 수치다. 

잠정 실적은 한국채택 국제회계기준(IFRS)에 의거해 추정한 결과다. 아직 결산이 종료되지 않은 가운데 투자자의 편의를 돕는 차원에서 제공된다. 
이소연 기자
soyeon@kukinews.com
이소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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