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4월 5일 (토)
영천시, 첨단 기술 접목한 '메타버스 체험관' 개관

영천시, 첨단 기술 접목한 '메타버스 체험관' 개관

책 읽는 로봇부터 시간여행까지…“디지털 기술로 지방 소멸 막아”

기사승인 2025-01-09 16:41:24
영천시가 문화·관광과 디지털 기술을 융합한 ‘영천 메타버스 체험관’ 준공식을 가졌다. 영천시청 제공
최태욱 기자
tasigi72@kukinews.com
경북 영천시가 문화·관광과 디지털 기술을 융합한 ‘영천 메타버스 체험관’을 열었다. 

영천시는 9일 보현산녹색체험터 다목적강당에서 최기문 시장과 도·시의원, 화북면 주민 등이 참석한 가운데 준공식을 개최했다.

보현산녹색체험터 2층에 조성된 이 체험관은 영천의 문화와 관광자원을 바탕으로 증강현실 등 첨단기술을 적용한 실감콘텐츠 체험 공간이다. 시는 시범운영을 거쳐 상반기 중 정식 개관할 예정이다.

체험관은 다양한 실감형 콘텐츠로 구성됐다. 

‘스마트도서관’에서는 ‘AR북’과 책 읽어주는 로봇 ‘루카’를 통해 새로운 독서 경험을 제공한다. 

‘실감콘텐츠관’에서는 미디어 영상과 함께 ‘라이브 스케치관’, ‘인터랙티브 체험관’, ‘영천 메타버스’ 투어형 게임 등을 즐길 수 있다.

‘디지털 추억교실’에서는 AR을 활용해 영천 캐릭터와 사진 촬영이 가능하며, 과거 학창 시절을 체험할 수 있는 콘텐츠도 마련됐다. 

1층 로비의 ‘관광 아카이브 월’에서는 영천의 관광지 정보를 검색하고 감상할 수 있다.

영천시는 이번 사업을 통해 지방 소멸 위기에 대응하고 지역 관광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최기문 시장은 “메타버스 체험관이 영천의 디지털 관광 중심지로 도약하는 전환점이 될 것”이라며 “보현산댐 출렁다리, 짚와이어 등 기존 관광 자원과의 시너지를 통해 더욱 매력적인 관광지로 발전시키겠다”고 말했다.

영천=최태욱 기자 tasigi72@kukinews.com
최태욱 기자
이 기사 어떻게 생각하세요
  • 추천해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추천기사

미국인 2명 중 1명 “트럼프 관세정책 반대”

도널드 트럼프 2기 행정부가 전 세계를 상대로 막대한 관세를 메기는 가운데 자국 여론도 엇갈리고 있다. 5일 외신에 따르면 지난달 27일부터 엿새간 미국 유권자 1050명을 대상으로 실시된 여론조사에서 응답자 54%가 트럼프 관세정책에 반대했다. 지난 1월에는 관세정책을 ‘지지(48%)한다’는 응답이 반대(46%)를 앞섰지만 이번엔 지지 응답률이 42%로 감소했다. 응답자 4분의 3은 관세 정책으로 물가 상승을 우려했다. ‘트럼프 경제정책에 반대(5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