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육회장 후보’ 유승민 “동계대회 관심도 높여야…동계스포츠 활성화도 필요”

‘체육회장 후보’ 유승민 “동계대회 관심도 높여야…동계스포츠 활성화도 필요”

기사승인 2025-01-10 17:40:33
유승민 전 대한탁구협회 회장이 2024년 9월26일 서울 서초구 RSM스포츠에서 쿠키뉴스와 인터뷰하고 있다. 유희태 기자

제42대 대한체육회 회장 선거에 나선 유승민(42) 후보가 오는 13일 개막하는 2025 토리노 동계세계대학경기대회와 2월7일 열리는 2025 하얼빈 동계아시안게임에 대한 국민적 관심도가 떨어진다고 밝히며 동계 종목 활성화를 강조했다.

유 후보는 “두 대회에 관심을 갖고 유소년 육성에도 힘써야 한다. 시설 이용도 자유로워야 한다. 동계스포츠를 활성화해야 한다”고 힘줘 말했다.

2018 평창기념재단 이사장이기도 한 유 후보는 재단 설립 6년째를 넘긴 시점에 그동안의 펼친 주요 사업의 성과가 매우 높았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동계스포츠 활성화를 통한 올림픽 정신 확산에 계속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평창기념재단은 7년 전 성공적으로 개최된 2018 평창동계올림픽과 동계패럴림픽의 유산과 가치를 보전하고 그 성과를 계승·발전시키기 위해 설립됐다. 재단 측은 “매년 1만2000여명의 전국 초중고 학생들이 평창과 강릉을 찾아 동계스포츠를 체험하고 올림픽 정신을 배우고 있다”며 “성인들을 대상으로 ‘플레이 윈터 아카데미’를 개설해 동계스포츠클럽 지원했으며, 체험교실 등을 운영해 8000여명이 참가했다”고 했다.

이어 “기념재단은 5년 동안 10건의 국제회의를 유치·주관해 132개 세션에서 13만명이 온·오프라인으로 참가했다. 올림픽 기념 전시관에는 그동안 16만여명이 찾아와 올림픽의 감동을 음미했다”고 밝혔다.

토마스 바흐 IOC 위원장은 직접 평창기념재단을 찾아와 “올림픽 정신 확산에 기여하는 평창기념재단과 강원도에 감사하다”고 말한 바 있다.
 
유 후보는 “평창기념재단이 5년 동안 참 많은 일을 해왔다. 앞으로도 올림픽 유산 활성화에 전념해 한국의 위상을 높이는 데 기여하겠다”고 다짐했다.

김영건 기자
dudrjs@kukinews.com
김영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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