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 서울시에 따르면 오는 29일~30일 서울 지하철과 시내버스 막차 시간이 연장된다.
지하철 1∼9호선·우이신설선·신림선 마지막 열차가 다음 날 새벽 2시에 종착역에 도착하도록 1일 총 118회 증회 운행한다.
시내버스는 주요 기차역 5개소(서울역·청량리역·영등포역·용산역·수서역)와 터미널 3개소(서울고속터미널·동서울터미널·남부터미널)에서 종점 방향으로 가는 막차가 새벽 2시에 통과하도록 연장된다.
오는 24일부터 내달 3일까지 서울발 고속·시외버스도 평소보다 20% 증차 운행된다. 하루 654회를 증편해 평시 대비 33% 많은 1만9000여명을 더 태울 수 있다.
병의원과 약국은 연휴 기간인 25일부터 30일까지 하루 평균 1700여곳(약국 1000곳, 병의원 700곳) 문을 연다.
연휴 기간 문 여는 병의원과 약국 정보는 서울시 홈페이지 ‘2025 설 연휴 종합정보’나 ‘응급의료포털’에서 확인할 수 있다. 시내 응급의료기관 49곳과 응급실 운영병원 21곳도 24시간 운영된다.
응급 소아 환자를 위해 ‘우리아이 안심병원’ 8곳과 ‘우리아이 전문응급센터’ 3곳도 24시간 돌아간다.
서울시는 오는 24일부터 31일까지 재난안전상황실도 24시간 운영한다. 시는 재난 상황 전파·대응 체계 구축을 비롯해 대설·한파·지진 등 자연 재난과 화재·교통사고 등 사회재난을 관리한다.
연휴기간 전국 국립공원 112개 주차장에 공짜로 주차할 수 있다. 환경부에 따르면 오는 25∼30일 국립공원 직영 주차장 112곳 주차장이 무료로 개방된다. 다만 민간이 운영하는 국립공원 주차장(9곳)은 요금을 받는다.
연휴 기간 전국 전기·수소차 충전 서비스 인력도 확대된다. 전기차 충전기가 부족한 익산휴게소(상행)와 처인휴게소(상·하행)에는 이동형 충전기가 배치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