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북 안동시에서 열린 ‘2025 안동암산얼음축제’가 개막 첫 주말 동안 약 10만 명의 관광객을 불러 모으며 영남권 최대 겨울 축제로 성공적인 시작을 알렸다.
21일 안동시에 따르면 이번 축제는 축제장 규모를 확장하고 얼음썰매, 빙어낚시, 컬링체험 등 다양한 겨울 체험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안동사랑상품권 5000원권 페이백 제도를 도입해 지역 상권 활성화에도 기여하고 있다.
축제장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원도심 및 안동 터미널과 축제장을 연결하는 45인승 무료 셔틀버스를 매시간 운행하고 내부 순환 셔틀버스를 운영해 가족 단위 방문객의 편의를 증대했다.
교통 관리는 전문 경호 용역을 도입해 안전성과 효율성을 강화했다. 또 다회용기를 도입해 일회용품 사용을 줄이며 친환경 축제로 자리 잡고 있다.
축제는 1월 26일까지 남후면 암산유원지에서 다양한 프로그램과 함께 이어진다.
안동시 관계자는 "지난해 이상기후로 인해 축제가 열리지 못한 아쉬움을 딛고 올해는 더욱 풍성하고 안전하게 준비했다"며 많은 방문을 독려했다.

안동 하회마을, 2025~2026 한국관광 100선 선정
경북 안동시 세계문화유산 하회마을이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가 선정한 ‘2025~2026 한국관광 100선’에 이름을 올렸다.
한국관광 100선은 내·외국인 모두가 꼭 방문해야 할 명소를 2년마다 선정하며, 유네스코 세계유산인 하회마을은 역사문화와 전통 민속이 공존하는 마을로 주목받고 있다.
하회마을은 징비록과 병산서원 등 성찰의 문화유산과 하회별신굿탈놀이, 하회선유줄불놀이 등 전통 놀이문화를 함께 즐길 수 있는 명소다. 방문객은 탈 스토리가 담긴 음식, 고택 스테이, 삼신당 소원지 체험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경험할 수 있다.
특히 지난해 안동시가 문화체육관광부가 추진하는 '대한민국 문화도시'로 최종 지정돼 올해 선유줄불놀이 등을 십여 차례 만나볼 수 있게 됐다. 지난해의 경우 선유줄불놀이는 안동국제탈춤축제와 관광거점도시의 일환으로 총 7차례 관광객들에게 선보인 바 있다. 선유줄불놀이가 시연되는 날에는 평소보다 5배 이상의 인파가 몰려 하회마을 낙동강변과 만송정 일대를 가득 메운다.
권기창 안동시장은 “한국관광 100선 선정을 계기로 역사와 문화를 알리며 관광객들에게 다양한 즐길거리와 체험거리를 제공해 지역 관광 활성화에 더욱 힘쓸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