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의 핫플 동성로·서문시장, 전국 관광지도 접수

대구의 핫플 동성로·서문시장, 전국 관광지도 접수

중구 글로벌 관광도시 도약 기대감 높여 
동성로 올해 117억 들여 39개 사업 추진

기사승인 2025-01-21 10:34:15
대구 중구 동성로와 서문시장이 ‘2025-2026 한국관광 100선’에 선정됐다. 중구청 제공
대구 중구의 대표 관광지인 동성로와 서문시장이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가 공동 주관하는 ‘2025-2026 한국관광 100선’에 선정됐다. 

동성로는 대구의 문화와 쇼핑, 한류 콘텐츠의 중심지로 현대적 감각과 활력이 넘치는 공간이다. 

지난해 7월 대구 최초로 관광특구로 지정되며 글로벌 관광지로서의 위상을 더욱 공고히 했다. 

특히 동성로는 야외무대를 ‘동성로 26 아트스퀘어’라는 문화예술 공간으로 탈바꿈하고, 외국인 관광객을 위한 수용태세를 확립해 높은 평가를 받았다.

서문시장은 대구를 대표하는 도심 전통시장으로, 풍성한 먹을거리와 활기 넘치는 야시장으로 유명하다. 

2017년 ‘한국 관광의 별’ 선정 이후 2019년부터 연속으로 한국관광 100선에 선정되고 있으며, 야간관광 100선과 대한민국 밤밤곡곡 100선에도 이름을 올렸다.

류규하 중구청장은 “동성로와 서문시장이 연속으로 ‘한국관광 100선’에 선정된 것은 대구 중구가 국내 대표 관광지로서 무한한 가능성을 다시 한번 인정받은 것”이라며 “앞으로도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관광도시로 성장해 국내외 관광객들의 발길을 이끌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대구 중구는 올해를 기점으로 동성로 관광특구를 새로운 도약의 발판으로 삼고, 총사업비 116억6000만원을 투입해 39개 신규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로컬 관광콘텐츠 개발, 지역 관광인프라 구축, 관광 협력체계 강화, 관광 홍보 마케팅 차별화, 관광편의 서비스 향상 등 5대 전략을 수립하고 동성로의 매력을 한층 강화할 예정이다.

중구청 관계자는 “이번 ‘한국관광 100선’ 선정은 지역 관광산업 발전의 새로운 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동성로와 서문시장은 대구를 넘어 한국을 대표하는 관광명소로 자리매김하며, 지역경제 활성화와 문화관광 발전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대구=최태욱 기자 tasigi72@kukinews.com
최태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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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태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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