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주항공청, 2025년 R&D 사업에 8064억 투자…전년비 43.3%↑

우주항공청, 2025년 R&D 사업에 8064억 투자…전년비 43.3%↑

기사승인 2025-01-22 10:21:02
우주항공청. 우주항공청 제공 

우주항공청이 올해 연구개발(R&D)사업에 8064억원을 투자한다. 전년 대비 43.3% 증가한 액수다. 

우주항공청은 22일 ‘2025년도 우주항공청 연구개발사업 시행계획’을 확정, 본격적으로 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44개 세부사업에 총 8064억원을 투자한다. 사업 지원 예산은 지난해 5627억원에서 2437억원 늘었다. 전년 대비 43.3% 증가했다. 

시행 계획을 살펴보면 우주항공정책 및 산업분야에서는 직할 출연 연구기관(직할연)인 한국항공우주연구원과 한국천문연구원에 1874억원을 지원, 포트폴리오를 다양화하고 연구자 중심의 연구 환경 생태계를 조성한다. 

산업체 중심의 발사체, 위성본체 및 탑재체의 중점기술을 개발해 체계사업 연계를 추진한다. 위성개발 수요에 민간기업이 참여할 수 있도록 산업기반도 확보한다. 스페이스 파이오니어 사업(264억원), 위성정보 빅데이터 활용지원체계 개발(38억원), 우주산업클러스터 삼각체계 구축(230억원), 국산 소자부품 우주검증 지원(56억원) 등이다. 

국내 주력 발사체 신뢰성 제고와 차세대발사체 개발 등에도 지원이 이뤄진다. 누리호 4차 발사 등 한국형 발사체 고도화 사업(1478억원), 차세대 발사체 개발 (1508억원), 소형 발사체 개발 역량 지원(40억원) 등이다. 이와 함께 초소형 위성 군집 시스템 개발(249억원), 정지궤도 공공복합 통신위성 개발(350억원), 차세대 중형위성 개발(190억원), 저궤도 위성통신 기술 개발(113억원) 등이 편성됐다. 

글로벌 협력을 위한 예산도 있다. 우주항공청은 NASA와 협력해 민간달착륙선 탑재용 달 우주환경 모니터를 발사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민간달착륙선 탑재체 국제공동연구사업(73억원), 달탐사2단계(달착륙선개발)사업(450억원) 등이 지원된다. 

드론 통신 기술과 불법대응 기술, 배송 기술 개발 등에도 예산이 편성됐다. 상시 재난감시용 성층권 드론기술개발(68억원), 불법드론 지능형 대응 기술 개발(57억원), 433MHz기반 드론 응용통신 기술 개발(23억원), 드론-로봇 연계 도심지 고중량 화물 멀티모달 배송기술 개발(28억원) 등이다. 
이소연 기자
soyeon@kukinews.com
이소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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