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이 23일 윤석열 대통령 탄핵심판 4차 변론기일을 앞두고 헌법재판소 주변 경계 강화에 나섰다.
경찰 등에 따르면, 서울경찰청은 이날 오전 9시 기준 헌법재판소 앞에 기동대 54개 부대, 경찰력 3500여명을 배치했다. 윤 대통령의 출석이 예정된 만큼 혹시 모를 상황에 대비하기 위한 차원이다.
윤 대통령 지지자들은 지난 21일 3차 변론기일에 이어 이날도 집결을 예고하고 있다.
이날 4차 변론에서는 김용현 전 국방부장관 증인신문이 예정돼 있다. 윤 대통령과 김 전 장관의 주장이 상반되는 지점이 있는 만큼 어떠한 발언이 나올지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