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배구 OK저축은행이 한국 배구 유망주들을 위해 나섰다.
OK저축은행은 22일 서울 강남구 리베라호텔에서 열린 ‘2025 배구인의 밤’ 행사에서 중고배구 유망주 선수들에게 ‘OK유소년 배구장학금’을 전달했다고 밝혔다.
OK저축은행 배구단은 국내 배구 유망주 육성에 힘을 보태고자 OK금융그룹의 공익법인인 OK배정장학재단과 함께 장학기금 총 1100만원을 마련했다. 이렇게 마련된 장학금은 2024년 한국중고배구연맹이 주최한 5개 중고배구대회에서 남중부, 남고부 최우수선수상을 수상한 선수들에게 지급됐다.
OK저축은행은 대한민국 배구 발전을 돕고자 창단 이후 다양한 장학 프로그램을 마련해 배구 유망주 성장에 힘을 보태고 있다. 일례로 지난 2020년 OK저축은행 선수들이 자발적으로 조성한 성금에 OK배정장학재단이 ‘매칭그랜트(Matching Grant)’ 방식으로 추가로 마련한 재원을 더해 장학기금을 조성한 바 있다. 최근에는 OK저축은행 세터 이민규가 후배 양성을 위해 모교에 기부금을 쾌척하며 나눔의 선순환을 실천하기도 했다.
지난 2020년 이후 OK저축은행이 배구 유망주 육성을 위해 전달한 장학금은 누적 5350만원에 달한다. OK저축은행의 OK 유소년 배구장학금을 전달받고 현재 주전 세터로 프로 무대를 누비고 있는 선수로는 한태준(우리카드)를 비롯해 강승일(대한항공), 서현일(대한항공), 이재현(현대캐피탈), 윤하준(한국전력), 이우진(이탈리아 몬자) 등이 있다.
권철근 OK저축은행 단장은 “구단이 전하는 장학금이 무한한 가능성을 가진 배구 유망주들에게 꿈을 키우는 작은 밑거름이 되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배구 유망주를 도울 수 있는 다양한 방법을 모색해 한국 배구계에 이바지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