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연패 탈출’ 이끈 손흥민, 7호 도움‧자책골 유도…7점대 평점

‘4연패 탈출’ 이끈 손흥민, 7호 도움‧자책골 유도…7점대 평점

기사승인 2025-02-03 07:14:22
자책골 유도한 뒤 환호하는 손흥민. 사진=로이터 연합뉴스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 토트넘의 손흥민이 상대 자책골을 유도하고 리그 7호 도움을 올리며 팀의 4연패 탈출에 앞장서 각종 매체로부터 무난한 평점을 받았다.

3일 토트넘은 지테크 커뮤니티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4-2025 프리미어리그 24라운드 브렌트퍼드 원정에서 2-0 승리를 거두며 리그 4연패와 7경기 무승(1무 6패) 부진에서 탈출했다. 이번 승리로 토트넘(8승 3무 13패·승점 27)은 14위로 올라섰다.

손흥민은 왼쪽 윙어 공격수로 선발 출전해 전반 30분 왼쪽 코너킥 상황에서 자책골을 이끌어 냈다. 손흥민이 문전으로 강하게 감아올린 공이 상대 비탈리 야넬트의 등에 맞고 골대 안으로 들어갔다. 

전반 41분에는 브렌트퍼드 음베우모의 질주를 저지하기 위해 의도적인 파울로 경고를 받기도 했다. 

손흥민은 후반 42분 왼쪽 측면에서 공을 몰고 올라간 뒤 상대 수비진 사이로 절묘한 패스를 찔러줬고, 이를 받은 사르가 골키퍼 다리 사이로 마무리하며 승리에 쐐기를 박았다. 손흥민의 시즌 7호 도움이자 팀의 8경기만의 귀중한 승리를 확정짓는 순간이었다.

손흥민의 활약은 수치로도 입증됐다. 축구 통계 전문 후스코어드닷컴은 손흥민에게 팀 내에서 세 번째로 높은 평점 7.7을 줬다.

다른 통계 매체 소파스코어도 손흥민에게 스펜스, 벤탕쿠르 다음으로 높은 7.4를 부여했다. 풋몹은 손흥민에게 팀 내 네 번째에 해당하는 평점 7.9를 줬다. 스펜스(8.5), 벤탕쿠르(8.3), 안토닌 킨스키(8.1)가 손흥민보다 높았다.
정혜선 기자
firstwoo@kukinews.com
정혜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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