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구대는 5일 수성알파시티 내 대구스포츠산업지원센터 4층에서 개소식을 가졌다.
822㎡ 규모로 조성된 대구대 차세대반도체 교육연구센터는 반도체 설계 및 프로그래밍 강의실, 공정 교육용 XR실습실, 프로젝트 지원실 등을 갖췄다.
대구대는 이곳에서 반도체 설계 및 공정 관리 전문 인력 양성 프로그램, 기업 재직자 대상 기술력 향상 과정, 타 대학 및 유관 기관 연계 교육과정 등을 운영할 계획이다.
김경기 대구대 차세대반도체혁신공유대학 사업단장은 “수성알파시티에 반도체 전문 인재 육성을 위한 교두보를 마련한 것은 매우 의미 있다”며 “지역 반도체 협력 체계의 핵심 거점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박순진 대구대 총장은 “대구경북 행정통합 추진에 발맞춰 지역 미래 산업 개편에 기여하고자 첨단 산업 인재 육성에 앞장서고 있다”며 “반도체 분야 우수 인재를 양성해 지역 경제 발전에 기여하겠다”고 강조했다.
이번 센터 개소는 지난해 9월 대구시와 체결한 반도체 전문 인력 양성 협약의 후속 조치다.
대구대는 수성알파시티를 반도체 산학연구의 거점으로 활용할 방침이다.
수성알파시티는 ‘제2의 판교’를 목표로 조성 중인 도심형 첨단산업단지로, 현재 300개 이상의 ICT 기업이 입주해 있다.
대구대는 교육부, 산업부, 과기부 등의 지원을 받아 다양한 반도체 전문 인재 양성 사업을 수행하고 있어 지역의 반도체 산업 육성과 첨단 기술 인재 양성에 중추적인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경산=최태욱 기자 tasigi72@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