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카카오스타일이 운영하는 스타일 커머스 플랫폼 지그재그의 지난해 뷰티 카테고리 거래액이 전년 동기 대비 2배 이상 급증했다.
지그재는 10일 지난해 뷰티 카테고리 거래액이 전년 동기 대비 137% 늘며 역대 최대 거래액을 경신했다고 밝혔다. 같은 기간 거래 건수는 106%, 뷰티 상품 첫 구매 고객과 주문 객단가 역시 두 자릿수 늘며 기존 대표 사업인 패션 카테고리와 함께 지그재그 플랫폼 성장을 이끌고 있다.
뷰티 카테고리는 10~40대 이상 등 전 연령층에서 모두 거래액이 전년 동기 대비 세 자릿수 이상 급증했다. 특히 10대 고객 거래액은 동기간 3배(243%) 이상 늘었다.
카카오스타일 관계자는 “직잭뷰티 입점 브랜드 수는 2400여개로 지난해에만 840여개 브랜드가 신규 입점하는 등 폭넓은 고객 수요에 맞춘 다양한 브랜드가 입점하면서 크게 성장했다”고 말했다.
브랜드와의 협업을 통해 단독으로 출시하는 ‘직잭픽’도 성장에 힘을 보탰다. 지난해에만 10개 이상의 단독 상품을 내놨는데, 지난해 10월 기준 전체 뷰티 카테고리 거래액 중 직잭픽 상품 비중은 약 20%에 달한다.
카카오스타일 관계자는 “앞으로도 상품, 입점 브랜드 수 확대 및 지속적인 신기술 도입 등 정량적이고 정성적인 성장을 지속해 뷰티 시장 내 지그재그의 영향력을 더욱 높여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