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7일 인제군에 따르면 올해 39억원을 투입해 대학생에 500만원, 고등학생에 50만원의 장학금을 지급한다.
대상은 신청일 기준 부 또는 모가 관내에 1년 이상 계속하여 거주하는 대학생, 고등학생이라면 누구나 가능하다.
신입생은 성적이 관계없이 전원 지원하며 재학생의 경우 고등학생은 직전 학년의 성적이 계열별 학년석차 상위 20% 범위에 해당하는 사람이며, 대학생은 직전 학년 평점 평균 2.5점 이상이고, 학기당 12학점 이상 이수해야 한다.
올해부터는 기존에 국내 대학교 신입생 및 재학생에 한정되어있던 지급 범위를 해외 대학교 신입생 및 재학생까지 확대해 폭넓게 지원한다.
강희숙 문화교육과장은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끊임없이 학업을 이어가는 학생들에게 실직적인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학생들이 더 나은 교육 환경에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인제군은 1997년부터 지난해까지 28년 동안 6983명의 학생에게 170억원 규모의 장학금을 지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