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시 '지역소상공인들 제품 팔아주세요'

김해시 '지역소상공인들 제품 팔아주세요'

기사승인 2025-02-20 16:14:46 업데이트 2025-02-20 18:09:06
김해시소상공인연합회와 김해시여성단체협의회가 경제적으로 어려워진 지역 소상공인들을 위해 물품 구매와 소비를 촉진하는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코로나 때보다 힘들다는 소상공인들의 소비촉진 요구 목소리를 반영하기 위해서였다. 시는 매월별 특색 있는 주제로 소비 촉진운동을 추진한다.


김해시소상공인연합회(회장 김길수)와 김해시여성단체협의회(회장 이명자)는 20일 김해시청 대회실에서 회원 7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착한 소비 촉진 운동 결의문을 발표했다. 

결의문은 매월 첫째, 셋째 주 금요일을 '우리 동네 장보기의 날'로 지정하고 매월 마지막 수요일은 '가족과 함께하는 외식의 날'로 정해 운영한다. 더불어 우리 동네 착한가격 업소 적극 이용 착한 소비문화 지역사회 확산 동참 등의 내용을 담았다. 

이명자 여성단체협의회장은 "여성단체협의회는 이번 결의를 성실히 이행해 착한 소비문화를 지역사회에 대거 확산해 줄 것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시는 매월 특색 있는 테마로 소비를 촉진하는 '착한 소비, 행복한 지역 경제' 라는 프로젝트를 추진하고 있다. 

지난 1월에는 '릴레이 장보기'를 시작으로 2월에는 '착한 소비 촉진 릴레이 운동', 3월에는 '새 출발의 시작(신학기 입학 소비 촉진) 등 계절과 시기별 특성을 반영한 소비 촉진 활동을진행하다. 

4월은 봄꽃과 함께하는 축제 상생 프로모션을, 가정의 달인 5월에는 감사와 사랑이 가득한 소비 촉진 행사를, 호국보훈의 달 6월은 호국보훈의 달 사생대회 등 각 달의 의미를 살린 맞춤형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7월~8월에는 <여름 즐거운 소비 페스티벌>을, 9월에는 <추석 동행축제>와 함께 <전통시장 대축제를 개최>, 10월에는 <코리아세일페스타와 함께 가을축제>, 11월에는 <전통시장과 함께하는 김장철 특별행사>를, 12월에는 <연말 감사제>를 마련한다. 

시는 지역 중소상인들을 위해 시민들이 착한 소비 촉진 운동에 적극적인 참여할 것을 기대하고 있다.


◆김해시와 김해의생명산업진흥원 20억원 규모 신규 투자 유치 성공

김해시와 김해의생명산업진흥원이 지역 기업인 휴밀이 20억원 규모의 신규 투자를 유치하는데 성공했다.

주식회사 휴밀(대표자 김경환)은 "CJ인베스트먼트와 동문파트너즈 등 VC로부터 20억 원 규모의 신규 투자를 유치하는 데 성공했다"고 밝혔다.

휴밀은 대체 유제품 소재를 개발하는 푸드테크 스타트업종이다. ㈜휴밀의 이번 투자 유치는 휴밀의 차별적인 소재 기술과 시장에서 사업 성장 가능성을 인정받은 셈이다.


㈜휴밀은 곡물을 활용한 식물성 밀크 파우더 제조 기술을 활용해 유제품 시장 타깃의 다양한 식물성 제품군을 선보이고 있다. 

이 회사가 개발한 이 기술은 액상화 생략 가능 공정 기반 물성 파우더화 효율적 기술로 제조 시간과 원가를 획기적으로 절감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파우더 형태의 소재 자체를 가공해 다양한 형태의 소재 솔루션으로 제공할 수 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이로써 종전 유제품 생산에 드는 운송과 보관 연관 등 비용을 절감시키고 유통기한을 증대함으로써 제품에 대한 보관성과 보존성을 향상시켰다는 점에서 주목된다.

㈜휴밀은 이번 펀딩을 통해 B2C 기존 사업을 강화하는 한편 B2B 신사업을 빠르게 확대할 계획이다. 더불어 최근에는 제품을 자체 개발 완료한 액상 두유 브랜드 론칭도 앞두고 있다.

㈜휴밀 김경환 대표는 "이번 투자를 통해 R&D 강화와 사업 확장 속도를 가속화하고 타깃 시장에서 차별화된 제품을 선보일 계획"이라며 김해시와 진흥원의 도움을 받은 만큼 더 건강하고 지속가능한 소재 개발을 통해 글로벌 시장 경쟁력을 갖추겠다"고 말했다.

진흥원 김종욱 원장은 "휴밀은 김해 창업사관학교 사업과 기술혁신형 선도기업 지원사업 등을 통해 창업부터 성장까지 우수한 성과를 내는 만큼 앞으로 공동연구개발 과제와 사업화 과제를 추가적으로 발굴해 기업의 성장을 지속적으로 견인해 지역을 대표하는 앵커기업으로 육성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휴밀은 "앞으로 글로벌 진출과 연관 기술 고도화를 기반으로 대체 식품 소재 시장에서 인정받는 푸드테크 기업으로 도약하겠다"고 밝혔다.
박석곤 기자
p2352@kukinews.com
박석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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