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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표그룹이 ‘중대재해 제로(Zero)’ 달성을 위한 안전보건경영방침을 선포했다. 안전과 보건을 기업 경영의 핵심가치로 설정하고 체계 확립과 현장 중심의 위험관리 구축 등 자발적 안전 문화 확산에 집중한다는 방침이다.
건설기초소재 전문기업 삼표그룹은 지난 5일 경기 화성시에 소재한 삼표그룹 S&I(기술연구소)에서 안전 최우선 가치를 실현하기 위한 ‘2025 안전보건경영방침’ 선포식을 진행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날 이종석 삼표산업 대표이사를 비롯해 레미콘, 몰탈, 골재 부문장과 레미콘 지역장(남부·서부·중부) 및 사업소별 공장장 등 현장의 안전을 관리하는 책임자 30여 명이 참석했다. 이들은 선포식과 함께 레미콘과 몰탈 공장을 각각 방문해 둘러보며 안전관리 실태를 점검했다.
삼표그룹은 올해 현장 중심의 안전의식 확립을 위한 ‘안전보건 법규 준수’, ‘지속적인 개선’, ‘함께하는 안전보건문화’ 등 3대 핵심 전략을 설정하고 최적화된 안전 활동을 강화한다는 구상이다.
특히 현장에서 근로자들 스스로가 자발적으로 ‘나와 동료의 안전은 내가 지킨다’라는 안전보건 활동을 생활화하는 한편, 실질적인 안전문화가 정착되도록 현장 중심의 안전한 시스템을 구축해 나가겠다는 계획이다.
이로 인해 안전하고 쾌적한 작업환경 조성을 위해 지속적인 투자와 인적·물적 자원을 활용, 위험요소를 원천적으로 제거해 사고 발생을 사전에 예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임원진을 대상으로 한 안전교육도 병행됐다. 산업 안전 관리와 재해 발생 시 위기관리 능력 등에 대한 실질적인 전문성을 극대화한다는 취지다.
삼표그룹은 지난 1월 서울 바비엥2교육센터에서 임원 안전 세션을 열고 안전사고 예방을 강조했다. 레미콘과 골재, 몰탈, 철도, 환경자원 등 부문별 산업현장의 안전관찰 활동을 공유하고 상시적 위험성 평가 운영 방침 등 안전활동에 대한 심층적인 논의를 진행했다. 나아가 계열사(에스피네이처, 삼표피앤씨, 레일웨이)로 범위를 넓혀 위험성 평가 분석을 통한 미흡 사례를 분석하는 등 질적 보완 중심의 단계적 전환을 해나간다는 계획이다.
이종석 삼표산업 대표이사는 “임직원들과 긴밀한 소통과 철저한 교차 점검을 통해 자율적인 안전 실천문화를 정착시키는데 총력을 다하겠다”며 “안전을 최우선 가치로 삼아 재해 없는 안전한 일터 만들기에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