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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초시(시장 이병선)가 미디어를 통해 모든 세대를 어우르고 이어주는 새로운 공간인 ‘속초 미디어센터’를 본격적으로 조성한다고 23일 밝혔다.
속초시는 21일 미디어센터 건립에 대한 최종보고회를 열고 해양산업단지 지원센터 1층에 올 8월 준공, 9월 개관을 공식화했다.
속초 미디어센터는 미현대사회에서 미디어의 경우 정보 전달을 넘어 경제와 문화, 그리고 일상의 한 축으로 자리를 잡았지만 개인이 전문적인 미디어의 교육과 활용에 접근하기에는 여전히 한계가 있다는 지적에 따라 건립이 결정됐다.
앞서 속초시는 지난해 10월, 미디어센터 건립을 위한 설계용역을 착수해 약 5개월간 진행했다.
총사업비 14억 원이 투입되는 센터는 시민 누구나 미디어를 쉽게 접하고 활용할 수 있도록 조성된다. 내부에는 영상 스튜디오, 라디오 스튜디오, 다목적 교육실, 어린이 체험공간 등 모든 시민이 미디어에 쉽고 편리하게 접근할 수 있는 다양한 시설이 들어선다.
또한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을 통해 시민이 미디어를 일상에서 더욱 잘 활용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스마트폰과 전문 방송 장비를 활용한 영상 제작·편집 등의 교육과 스피치·글쓰기 훈련 및 가족을 위한 다양한 원데이 클래스 등이 운영될 예정이다.
속초시는 지역 내 소상공인을 위한 제품 촬영 및 편집 기술 교육, 라이브커머스의 운영과 활용 등의 교육을 진행하는 등 지역 소상공인의 경쟁력을 한층 더 강화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향후 속초시는 누구나 쉽게 미디어를 익히고 활용할 수 있도록 미디어센터를 조성을 통해 창작과 소통의 기회를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이병선 속초시장은 "속초 미디어센터는 세대와 계층을 넘어 모두에게 배움과 소통의 기회를 제공하는 공간이 될 것"이라며, "미디어센터가 시민들이 함께 창작하고 연결되는 미디어 허브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추진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