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는 지난 4일 타당성 조사 전문기관인 한국지방행정연구원 지방투자사업관리센터(LIMAC)와 '대관령 케이블카 조성사업 타당성조사 업무 약정'을 체결했다.
이번 타당성조사는 총사업비 500억원 이상 신규사업에 대해 경제성 등 다양한 측면에서 사업추진 가능성을 객관성·전문성을 갖춘 전문기관이 검토하는 단계로서, 총사업비 약 716억 원이 투입되는 대관령 케이블카 조성사업은 오는 10월까지 7개월간 조사를 진행한다.
시는 타당성 조사 완료 후 투자심사를 거쳐 내년 상반기부터는 실시설계 및 각종 영향평가 등 협의에 들어가 2028년까지 ‘대관령 케이블카 조성사업’을 최종 승인할 계획이다.
대관령 케이블카 조성사업은 강릉시와 평창군이 공동으로 추진하는 협력사업으로 강릉시 성산면 어흘리와 평창군 대관령면 선자령 일원을 잇는 편도 5km 규모의 국내 최장의 케이블카를 조성해 동해바다와 백두대간의 자연환경을 만끽할 수 있는 새로운 즐길거리를 제공할 예정이다.
김일우 관광개발과장은 "대관령 케이블카 조성사업을 성공적으로 추진해 지역경제 활성화 및 지역균형발전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