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북 경주시가 올해 1분기 캄보디아 외국인 계절근로자 156명을 선발했다.
외국인 계절근로자는 결혼이민자의 본국 거주 가족 또는 사촌 이내 친척을 초청하는 방식으로 모집됐다.
이들은 지역 66개 농가, 경주농협 농촌인력중개센터를 통해 고용된다.
농가와 농업법인은 적정한 임금을 지급하고 숙소를 제공한다.
시는 올해 600명을 선발할 계획이다.
이는 외국인 계절근로자 도입 첫해인 2022년 60명에 비해 10배 증가한 수치다.

경주시, 소나무재선충병 확산 방지 ‘총력전’
경주시는 지난 11일 산림청, 경북도와 소나무재선충병 피해지역인 신평동 일대를 합동 점검했다.
이번 점검은 10월 열리는 APEC 정상회의에 앞서 소나무재선충병 확산을 막고 경관을 보호하기 위해 이뤄졌다.
합동 점검반은 APEC 정상회의장 주변 소나무재선충병 피해지를 직접 살피고 맞춤형 방제 전략 등을 논의했다.
시는 소나무재선충병 확산 방지를 위해 300억원의 예산을 투입, 도로·주택 위험목을 우선적으로 방제하고 있다.
또 예방나무주사(506㏊), 특별방제구역인 감포읍 수종 전환사업(24㏊)을 시행하는 등 총력 대응에 나서고 있다.

경주시, 해빙기 취약시설 ‘안전 점검’
경주시가 해빙기 취약시설 안전 점검에 나섰다.
시는 지난달 17일부터 다음달 2일까지 해빙기 취약시설 113곳을 대상으로 안전 점검을 실시한다.
이번 점검은 겨울철 얼었던 지반이 녹으면서 발생하는 안전사고를 예방하기 위한 목적이다.
시, 경주국립공원사무소, 안전관리자문단 등 민·관 합동 점검반은 산사태 취약지역 8곳, 급경사지 22곳, 국가유산 5곳, 경주국립공원 소관 취약시설 78곳을 확인한다.
위험 징후 발견 시 현장 조치, 보수·보강공사, 통행 제한구역 설정 등이 이뤄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