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암 이어 무안서도 ‘구제역’

영암 이어 무안서도 ‘구제역’

14일 영암 첫 발생 후 15일 영암 농장 5곳‧16일 무안서 추가 확진

기사승인 2025-03-16 17:01:58
구제역은 3월 16일 10시 현재 영암 4건, 무안 1건, 총 5건이 발생했다. 국내 발생은 지난 2023년 5월 18일 충북 청주 이후 1년 10개월 만이다. 사긴은 기사와 관련 없슴. /전남도
1년 10개월 만에 발생한 전남지역 구제역 확산세가 심상치 않다.

14일 영암군 도포면의 한우농장에서 구제역이 처음 확진된 뒤 15일 인근 3㎞ 반경 내에 있던 도포면과 군서면 한우 사육 농장에서 잇따라 구제역 확진 판정을 받았다.

16일에는 무안군 일로읍 한우농장에서도 구제역이 추가 발생해 전남에 있는 우제류(소·돼지·염소·사슴 등) 농장, 관련 종사자와 차량 등에 대해 17일 오후 10시까지 36시간 일시 이동중지 명령이 발령됐다.

최초 발생 농장에 대해서는 사육 중인 한우 162마리를 모두 살처분했으나, 15일 2차로 발생한 농장 1곳과 3차 3곳, 4차 1곳에 대해서는 총 사육 중인 515두 중 간이키트 양성 또는 임상 증상이 있는 26두만 선별 살처분했다.

16일에 무안군에서 발생한 농장은 한우 69마리를 키우고 있으며 15일 농장주가 코흘림 증상이 있어 방역기관에 신고했다. 16일 오전 동물위생시험소 정밀검사 결과 3마리가 양성으로 확인됐다.

전남도는 구제역 추가 확진에 따라 해당 농장에서 사육 중인 모든 한우는 신속히 살처분하고, 발생농장 반경 3km 이내를 방역지역으로 정해 이동제한과 소독, 예찰을 강화하고 있다. 무안 발생 농장 3km 방역지역 내 백신 접종은 85% 완료된 상태다.

구제역은 3월 16일 10시 현재 영암 4건, 무안 1건, 총 5건이 발생했다. 국내 발생은 지난 2023년 5월 18일 충북 청주 이후 1년 10개월 만이다.
신영삼 기자
news032@kukinews.com
신영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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