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ST 준우승 차지한 ‘칸나’ 김창동 “더샤이·빈과 만나고파” [쿠키 현장]

FST 준우승 차지한 ‘칸나’ 김창동 “더샤이·빈과 만나고파” [쿠키 현장]

기사승인 2025-03-16 21:33:20
‘칸나’ 김창동이 16일 서울 종로구 롤파크 LCK 아레나에서 기자회견에 임하고 있다. 김영건 기자

‘칸나’ 김창동이 국제전 상대해 보고 싶은 선수로 더샤이’ 강승록과 ‘빈’ 천쩌빈을 언급했다.

카르민코프는 16일 오후 5시 서울 종로구 롤파크 LCK 아레나에서 열린 ‘2025 퍼스트 스탠드’ 한화생명e스포츠와 결승전에서 세트스코어 1-3으로 역전패했다. 2019년 G2(MSI 우승·롤드컵 준우승) 이후 LEC(유럽·중동·아프리카) 소속으로 6년 만에 국제전 결승 무대에 오른 카르민코프는 한화생명 벽에 막히며 준우승을 기록했다.

경기 후 취재진과 만난 김창동은 “(롤파크에) 오랜만에 와보니까 설렜고 떨렸다. 언제나 롤파크는 좋다. 잘 놀다 간다. 열정적으로 응원해 주셔서 감사하다. 기회 되면 롤파크에 오겠다”고 대회 소감을 밝혔다.

이날 라이엇 게임즈는 피어리스 드래프트를 올 시즌 전체로 확대 적용한다고 공식 발표했다. 김창동은 이에 “긍정적으로 생각한다. LEC는 정규시즌이 단판이다. 플레이오프 전까지 피어리스 드래프트의 재미를 못 보여줘서 아쉽지만, 타 리그만 봐도 많은 경기를 하면서 많은 챔피언을 꺼낼 수 있다. 전략도 많아져서 플레이하는 입장에서 재밌다”고 호평을 내렸다.

‘레하’ 레하레하 라마나나 감독은 “2세트 패인을 정확하게 파악하지 못했다. 상대가 초반에 정말 유리하게 경기를 펼쳤다. 무력하게 진 부분이 있다. 다시 복기하겠다. 3~4세트에서는 단합력이 부족했다. 매 순간, 어떤 목적이 있는지 파악해야 한다”고 경기를 돌아봤다.

이어 “선수들에게 자랑스럽다고 전하겠다. 1세트를 가져왔다. 격차가 줄어들었다”며 “아직 해야 할 일이 많이 남았다. 충분히 쉰 다음 어떻게 성장해야 하는지 논의하겠다”고 덧붙였다.

김창동은 국제전에서 맞붙고 싶은 선수를 묻자 “LPL의 ‘더샤이’ 강승록과 ‘빈’ 천쩌빈을 만나보고 싶다. ‘더샤이’는 항상 잘했던 선수다. LPL에 복귀했다는 소식을 들었는데 떠나기 전에 만나보고 싶다. ‘빈’은 라인전이 훌륭한 선수”라고 답했다.

김영건 기자
dudrjs@kukinews.com
김영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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