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강명구 국민의힘 의원이 트럼프 행정부 출범 이후 한국의 새로운 성장동력을 확보하기 위한 실질적인 해법을 찾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쿠키뉴스는 19일 오후 서울 여의도동 국민일보 12층 컨벤션홀에서 ‘2025 쿠키뉴스 미래경제포럼’을 개최했다. 이번 포럼은 ‘트럼프 2.0, 불확실성의 시대: 생존 전략은’을 주제로 세계 경제 질서가 재편되는 가운데 국내 경제가 나아가야 할 방향을 제시하기 위해 마련됐다.
강 의원은 이날 축사에서 “국제경제 질서가 빠르게 재편되는 가운데, 지정학적 긴장은 고조되었고 기술 패권 경쟁은 날로 치열해지고 있다”며 “특히 트럼프 제2기 행정부의 출범과 함께 글로벌 무역 환경은 물론 국내외 정치·경제적으로 다양한 변수가 뒤얽히며 불확실성이 높아지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한국은행 경제전망보고서에 따르면 2025년 4월 이후 미국의 무역 정책 재검토가 마무리되면 무역 적자국과의 갈등이 더욱 심화될 것”이라며 “한국 경제 성장률은 올해 0.1%p, 내년 0.2p% 하락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강 의원은 “이러한 상황 속에서 대한민국이 더욱 강건한 나라로 거듭나기 위해서는 정부, 산업계, 학계가 힘을 모아 혁신과 제도 개선을 추진하고 새로운 성장동력을 확보하기 위한 실질적인 해법을 제시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오늘 참석하신 각 분야의 전문가분들께서 대한민국의 미래 경제 비전을 밝히는 그 주축이 되기를 바란다”며 “국회 차원에서도 다양한 입법 및 정책적 지원을 통해 우리나라 경제가 활력을 되찾고 우리 기업이 글로벌 시장에서 경쟁력을 가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