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준석 개혁신당 국회의원이 앞으로 겪어야 할 통상에 관한 분쟁과 압력에 대응책을 세워야 한다고 강조했다.
쿠키뉴스는 19일 오후 서울 여의도동 국민일보 12층 컨벤션홀에서 ‘2025 쿠키뉴스 미래경제포럼’을 개최했다. 이번 포럼은 ‘트럼프 2.0, 불확실성의 시대: 생존 전략은’을 주제로 세계 경제 질서가 재편되는 가운데 국내 경제가 나아가야 할 방향을 제시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 의원은 이날 축사에서 “트럼프 대통령이 리쇼어링(해외 생산시설 자국 복귀) 등을 그대로 발표했다”며 “미국 유권자의 표심을 봤을 때 어떤 정권이 들어선다 하더라도 이런 기조가 한동안 이어질 것이라 보는 것이 정상적”이라고 말했다.
이어 “한국은 이제 무역에 있어 한미, 한중 관계에서 이익만 가져갈 수 없는 상황이 됐다”면서 “계엄이라는 사태를 맞아 협상을 할 수 없는 특수한 상황이라 미국의 언급이 적지만, 당장 미국 측에서는 한미 FTA에 대해서도 전면적인 재검토 등을 요구할 수 있다는 이야기가 나온다”고 강조했다.
이 의원은 “대한민국이 겪어야 할 통상 분쟁과 통상 압력이라고 하는 것이 어느 때보다 강한 것이 될 것”이라며 “오늘 이 자리에 모인 여야, 학계, 기업계 모두 머리를 맞대고 대응책을 세워야 할 것이 아닌가 생각한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