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석준 후보와 최윤홍 후보는 20일 부산교육감 본선거 첫날 나란히 부산진구 '서면로터리'에서 공식 출범식을 갖고 본격적인 선거운동을 시작했다.
서면로터리에서 7시30분 가장 먼저 유세차에 오른 김석준 후보는 "교육에는 진보도 보수도 없다.검증된 재선교육감, 저 김석준이 위기의 부산교육을 빠르게 정상화시키고, 오직 우리 아이들만 바라보며 미래교육을 본격적으로 추진하겠다. 아이 키우기 좋은 도시 부산을 만들겠다."며 지지를 호소했다.

이어 오전 8시에는 최윤홍 후보가 "교육은 개인의 삶뿐 아니라 도시의 미래까지 변화시킬 수 있는 강력한 힘"이라며, 학생들이 꿈을 펼치고 교사들이 자긍심을 가질 수 있는 환경 조성을 다짐하며 지지를 호소했다.

두 후보가 서면에서 대전을 펼치고 있을 때 정승윤 후보는 오전 7시 연제구 연산동 일대에서 출정 거리 인사를 했다.
그는 중도·보수 4자 단일 후보라는 점을 강조하며 "교육이 바로서야 부산의 변화가 시작된다"며 "부산교육 정승윤이 꼭 지켜내겠다"고 외쳤다.
서면로터리는 부산 전역 선거시(대선, 부산시장, 교육감) 가장 먼저 캠프에서의 유세차 자리 다툼이 일어나는 상징적인 장소이다.
출퇴근 유동량과 서면이 갖는 지리적 특성이 좌우된 결과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