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태용 김해시장 김해시군 통합 30년 맞아 불교계와 물꼬 트다

홍태용 김해시장 김해시군 통합 30년 맞아 불교계와 물꼬 트다

기사승인 2025-03-20 15:12:44
홍태용 김해시장은 김해시군 통합 30년을 맞아 '글로컬 시티'로 나아가고자 불교계와 물꼬를 틔웠다.

홍 시장은 지난 13일부터 20일까지 지역 내 주요 사찰 6곳을 방문해 주지 스님들을 만나 시정방향을 설명하며 격의 없는 소통 행보를 이어갔다.


지난 30년 축적된 김해시정과 성과를 토대로 도시 대전환의 원념으로 삼아 글로컬 시티로 나아가기 위해서였다.

방문은 지난 13일 대한불교 천태종 해성사를 시작으로 가야불교 성지 흥부암과 분산성에 자리한 성조암, 한국에 불교가 최초로 전래된 장유사, 천년 고찰 은하사, 신비한 거북상이 상징인 구천암 등의 순으로 진행했다.

홍 시장은 "가야문화 역사의 전통성과 정체성을 바탕으로 올 한 해 동안 '글로컬 시티 김해'를 확실하게 정착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김해시보건소 청렴실천캠페인 전개

김해시보건소가 지난 19일까지 무로거리와 내외동 시장 일대에서 깨끗한 공직문화 조성을 위해 청렴 실천 캠페인과 시민들의 건강한 생활 습관을 형성하는 '금연 절주수칙' 캠페인을 전개했다.

캠페인은 보건소 건강증진과 직원들과 금연지도원 등 25명이 참여해 '청렴 김해'를 슬로건으로 신뢰받고 깨끗한 조직 문화를 조성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이들은 '부패 갑질 근절'을 다짐했고 'HI-FIVE' 약속 문구를 다 함께 들고 청렴을 구현했다.

보건소는 캠페인과 함께 금연과 절주의 필요성을 알리고 시민들의 건강 생활을 유도하고자 '피켓 가두행진'도 진행했다.

김해시는 흡연과 음주로 인한 시민건강 피해를 줄이고자 절주실천수칙홍보와 금연클리닉 등을 운영하고 있다.

허목 김해시보건소장은 "청렴한 행정과 건강한 시민 생활은 지속 가능한 건강도시의 근간인 만큼 이번 캠페인을 계기로 공직사회에는 신뢰를 높이고, 지역주민들에게는 건강에 대한 인식과 중요성을 다시 한번 알릴 수 있는 좋은 기회였다"고 말했다.

한편 김해시는 흡연과 음주피해를 막고자 분성광장과 도시공원(어린이공원 등 34개소)을 금주 공원으로 추가로 지정했다.

◆김해문화관광재단 김해외국인근로자 외로움 달랠 문화 향유

(재)김해문화관광재단 김해문화도시센터가 김해지역 외국인근로자들의 외로움을 달래고자 김해외국인근로자지원센터 6층에서 김해문화도시센터 김해다어울림생활문화센터와 김해외국인근로자지원센터 간 상호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다.

협약은 두 기관의 공동 발전과 외국인근로자들의 생활 안정이나 문화교류를 증진하고자 마련했다.


두 기관은 앞으로 공동으로 문화 교육 프로그램 운영, 정보 교류 활성화, 시설 자원 공동 활용, 사회적 통합 증진 등을 위해 협력한다.

더불어 글로벌 사물놀이단과 다-같이 줍깅(히스토리 픽킹)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협업해 운영한다. 협력사업은 4월부터 추진한다.

강선희 김해외국인근로자지원센터 센터장은 "이번 협약을 계기로 외국인근로자들이 더 적극적으로 외부활동에 참여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해문화도시센터는 "이번 협약으로 외국인 근로자들이 더 다양한 생활 문화를 향유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김해의생명산업진흥원 김해형 기술혁신 선도기업 육성사업 참여기업 모집

김해의생명산업진흥원이 지역 내 법인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2025년 김해형 기술혁신 선도기업 육성사업'에 참여할 기업을 모집한다. 기간은 4월17일까지다. 

이 육성사업은 지역 산업의 경쟁력을 강화하고 미래 신성장 동력을 확보하고자 추진하는 사업이다.

김해시가 의생명 의료기기와 디지털물류, 스마트센서, 미래자동차, 지능형 로봇을 5대 전략산업으로 선정한데 따른 후속조치다.


김해시는 액화수소와 민군 MRO, ICT 융합, 메타버스&콘텐츠, 식품 등 미래기반사업을 집중 육성해 지역 경제를 활성화할 계획이다. 

진흥원은 시 사업을 계기로 R&D 기술력을 보유한 유망 중소기업을 발굴하고 이들 기업을 기술혁신 선도기업으로 육성해 나갈 방침이다.

올해는 총 8개 기업을 선정한다. 참여를 원하는 기업은 3월31일부터 4월17일까지 진흥원에 신청서를 접수하면 된다. 

진흥원은 이 육성사업이 지역 중소기업체의 기술 경쟁력을 강화하고 신성장 동력을 확보하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박석곤 기자
p2352@kukinews.com
박석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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