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영해경, 주말 사건 사고 긴급대응 해상사고 잇따라

통영해경, 주말 사건 사고 긴급대응 해상사고 잇따라

기사승인 2025-03-24 13:51:55 업데이트 2025-03-24 19:04:51
지난 주말 관내 해상사고가 잇따라 발생했으나 신속한 대응으로 한 건의 인명피해도 없었다.

통영해양경찰서(서장 이상인)에 따르면 지난 21일 오후 9시32분께 통영 장좌부두 내 계류중이던 23톤 예인선 A호가 침몰중이라는 신고가 들어왔다. 접수받은 통영해경은 긴급 출동해 기울어진 선체에 올라 수색을 통해 인명피해는 없는 것을 확인했다.


곧이어 선체는 완전 침몰했다. 선내 적재된 유류오염 확산을 막기 위해 오일펜스를 설치하고 유흡착재를 이용해 긴급 방제작업을 벌였으며 주변 해상으로의 확산을 막았다.

지난 22일 오후 9시43분께 통영 어유도 인근에서 항해중이던 승선원 22명을 태운 낚시어선 B호가 갯바위에 충돌했다.

신고를 접수받고 출동한 통영해경은 현장 확인 결과 인명피해는 없으며 선수 일부 파손 외 위험사항은 없는 것이 확인됐다. B호는 자력 항해해 거제 술역항으로 안전하게 입항했다.


23일 오후 5시53분께 통영 비진도 인근에서 항해중이던 4.99톤 어선 C호에 침수가 발생했다는 신고를 접수받고 긴급출동한 통영해경은 침수가 계속 진행되는 것을 확인하고 배수작업을 실시한 후 안전하게 입항 조치했다.

통영해경 관계자는 “최근 해상에서 선박사고가 연이어 발생하고 있어 선박 출·입항 시 사전점검을 철저히 해주시고 기상악화 시 무리한 조업과 레저활동은 자제하고 안전에 각별히 유의해달라”고 말했다.
최일생 k7554
k7554@kukinews.com
최일생 k75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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